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 해 장마는 32년 만에 중부지역에서 시작해 남부지역으로 내려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장마라고 하는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죠? 이런 장마를 '마른 장마'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마른장마가 지속되고 있지만, 곧 기습적으로 집중폭우가 오리라 예상됩니다.
장마철에는 침수 등 재산상 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 우려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위험 요소는 없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장마기간, 어떻게 관리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장마철 대비법은?
○ 집 안팎의 전기수리는 하지 않습니다.
○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천둥 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하세요.
○ 물에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기세요.
○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때는 119나 관할 지자체, 한전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 건물의 출입문이나 창문을 닫으세요.
○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는 지나가지 않습니다.
○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립니다.
○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및 호우상황을 잘 알아둡니다.
장마기간, 알아두면 좋은 생활속 습기제거 요령
하나. 촛불 활용 해보세요.
양초는 제습 효과와 탈취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비 오는 날 향긋한 아로마 향초를 켜두면 흐르는 빗소리와 함께 은은한 촛불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습습하고 눅눅한 기운도 사라지고 물비린내도 없어진답니다.
둘, 양념통을 이용해 보세요.
나무 이쑤시개를 고춧가루, 소금통에 넣어 제습 효과를 높여 주세요. 단, 전분 이쑤시개는 제습 효과가 없습니다. 넓은 공간에서는 더 많은 양을 사용하셔야겠지요? 쌀을 넣어두어도 습기가 제거되어 소금이 솔솔 잘 나온답니다.
셋째, 옷장엔 신문지를 나둬 주세요.
장마철에는 특히 옷장관리가 힘드시죠? 옷도 쉽게 굽굽해지고 퀴퀴한 냄새에 곰팡이까지 걱정해야 하니까요. 서랍장, 옷장, 신발장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벌레들을 막는 방충 효과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 효과가 있습니다.
넷째, 집안 곳곳에 숯을 두세요.
숯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는 독소를 흡착하는 기능이 뛰어나 습기제거, 탈취, 미생물이나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집 안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천연 습도 조절기인 솔방울을 이용 해보세요.
소나무 아래를 돌돌 굴러다니는 솔방울도 물을 잘 머금고 뿜어내는 천연 습도 조절기 역할을 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산에 올라가 솔방울 여러 개를 주워 모아 깨끗하게 씻습니다. 만약 말라있는 솔방울을 이라면 물에 담가두면 살아있는 것처럼 오그라 듭니다. 마른 솔방울을 습기 찬 날 방안 이곳저곳에 던져두면 물을 머금은 솔방울이 신기하게도 차츰 오므라들고, 그러다 건조한 날에는 빨아들인 물기를 다 뿜어내고 활짝 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현관과 신발장에 보관 할 땐 건조 후 넣습니다.
젖은 구두나 운동화는 바람에 잘 말려 보관하고 잘 마르지 않을 때는 드라이어로 말린 후 신발장 안에 보관합니다. 벽돌을 젖은 신발이나 우산 밑에 깔아두면 습기를 흡수해 건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문지를 구겨 신발 안에 넣어두면 냄새제거는 물론 습기까지 완벽하게 빨아들인답니다.
일곱째, 습기제거제를 구입 할 수 없다면 대체품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과자·김 등에 들어 있는 방부제 실리카겔은 훌륭한 습기 제거제입니다. 단 제습량이 적기 때문에 아주 작은 밀폐공간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말이나 신발 안 등 좁은 공간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원두커피 찌꺼기와 녹차 티백. 커피 찌꺼기의 유지방이 습기를 흡수하여 습기 제거와 탈취에 효과적입니다. 단, 주의 할 점은 움푹한 그릇에 담아두면 커피 찌꺼기에 곰팡이가 피어 오히려 좋지 않으므로 잘 건조 되도록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통풍이 가능한 장소에 둬 자연적으로 티백을 말려가면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전기관리, 대피장소 알아두기, 가정용 비상용품 확인하기 등 장마철 안전관리는 필수겠죠? 이렇게 장마철 기간동안 비가 오지 않더라도 미리 대비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자연재해를 막을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는 있습니다. 오늘 외출 하시기 전, 관심가지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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