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 취임, "국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행정안전부 직원 여러분!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중추부서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라는 3가지 기본방향을 토대로

 “행복한 국민시대”를 열어가도록노력하겠습니다.

첫째,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할 때

국민행복이 꽃필 수 있습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짐하고 약속합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시각에서 모든 위험 요인들을 찾아내고 분석하여 철저히 대응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형․복합재난은 물론이고 일상생활 곳곳의 안전과 소방, 치안 등 사회전반에 걸쳐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재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R&D 기능을 강화하여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정부의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둘째,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정부는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용을 통해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정부부터 창조형 정부로 변화해야 하며,

그 핵심은 개방․공유․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 3.0’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보유한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정부와 국민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개방과 경쟁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국민이 전국의 어디에서 살든지 행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자치』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방이 진정한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중앙-지방간 협의와 소통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 스스로가 지역 여건에 맞게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의 확충과 건전성이 유지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리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은 특화하여 발전시키는 등

활력이 넘치는 균형발전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정책현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국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 가족 여러분!

제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그리고 정치권에 몸담아 오면서 간직해온 신념이 있습니다.

“복잡한 국정 과제나 지역의 문제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풀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일을 국민의 시각에서,

수요자 입장에서 판단하고 처리해 나가는

국민 중심의 행정을 해나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저와 여러분이 하나 되어,

오직 국민의 행복만을 생각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정직하게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는데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원칙과 자세로 노력할 때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와 함께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정운영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꽃피우는 행정안전부를 만들어 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갑시다.

국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함께 이루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열린 장관실> http://minister.mopa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