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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자전거 자가 정비교육 받고 모두 자전거 전문가가 되어 볼까요!

서울시 송파구 '어린이 안전 교육관'

자전거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자전거 정비교육 실시!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로 약속한 A군. 오랜만에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놀 생각에 즐거워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주말이 되어 친구들과 신나게 자전거를 타던 A군은 자전거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았다. 확인을 해보니 체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제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던 자전거가 갑자기 말썽이라니! 체인을 수리해야 하겠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모르는 눈치다. 답답한 A군은 순간, 며칠 전 구청에서 자전거 정비교육을 한다는 소식이

생각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자전거 정비교육을 미리 받아볼 걸...'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A군처럼 어느 날 자전거를 타다가 브레이크 고장난다거나 체인에 이상이 생기는 등 갑자기 자전거에 문제가 발생하는 난감한 상황을 경험해 보셨죠?? 그래서 요즘은 자전거를 직접 고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 교육관'에서 자전거 자가정비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자전거 정비 전문가가 직접 자전거 타기 전 점검요령과 타이어 장착, 펑크 수리, 브레이크와 변속기 조정 및 점검, 체인과 페달분리&장착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전거 자가정비 교육은 지역주민과 어린이, 그리고 교육 희망자 등이 참여해 2시간 코스로 자전거 정비교육을 받습니다. 먼저 이론교육을 받은 후에 자전거 정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 실습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은 자전거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열심히 따라했는데요, 배움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김춘란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자전거 안전 정비교육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원래 자전거를 잘 타는데 갑자기 체인이 빠진다거나 고장날 때 기본적인 조치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다 보니 배우게 되었습니다.


Q. 실습을 해 본 소감은 어떤가요?

A. 그동안 기계치라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배워보니까 알겠어요. 자신감도 생기고. 실제로 수리센터에 맡기더라도

    제가 그 과정들을 대충 아니까 마음도 놓이구요. 모르고 고치는 것과 알고 고치는 것이 다른 것 같아요.


Q. 여태까지 이런 정비교육이 많이 없어서 불편했을 것 같은데요?

A. 그렇죠. 정비교육이 전혀 없었는데 송파구에서 올 해 처음 실시됐어요. 답답했는데, 배우고 나니까 한글 몰랐다가

    한글 트인 것처럼 자전거가 다시 보였어요. 이제는 자전거에 대해서 알게 되니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조심하게

    됩니다.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Q. 자전거 안전 정비교육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정비 교육이 조금 더 자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최혜숙 님도 "자전거를 못 고치면 항상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이제는 집에서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자전거 정비교육을 통해 모두 전문가가 된 사람들, 앞으로도 자전거 안전 정비교육을 받는 기회가 자주 생겨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자전거 응급 정비 TIP]

 

   1. 펑크 발생 시

   - 패치키트나 예비용 튜브로 교체한다.

   - 장거리 라이딩이나 그룹 라이딩시, 두 개의 예비튜브를 소지하는 것이 좋다.

   - 예비 타이어나 펑크 패치가 없을 경우 신문지나 나뭇잎 등을 튜브 대신 채워넣을 수 있다.

 

   2. 타이어 파손

   - 타이어가 찢겨졌을 경우 타이어 안쪽에 타이어부츠를 대어 튜브가 튀어나오는 것을  막는다.

   - 부츠가 없을 경우 지폐나 과자봉지류 등을 대용할 수도 있다.

 

   3. 스포크 파손

   - 스포크렌치로 부러진 스포크를 제거하고 이웃한 두 스포크를 풀어 측면 틀어줌을 덜어준다.

   - 공구가 없을 경우는 부러진 스포크를 인접한 스포크에 감아 고정한다.

 

   4. 체인 파손

   - 체인툴을 이용하여 부러진 링크를 제거하고 다시 이어 붙인다.

   - 체인이 짧아졌으므로 가장 큰 체인링과 가장 큰 스프라켓의 변속을 피해야한다.

 

   5. 체인 빨림 및 끼임

   - 크랭크를 역회전시키면서 체인을 잡고 아래쪽으로 잡아당긴다.

   - 끼인 부위의 체인 파손상태를 살펴야 하고 체인링의 이빨이 휘어 체인빨림의 원인이 되었을 경우

      해당 체인링의 사용을 피한다.

   - 체인이 스프라켓 안쪽이나 바깥쪽에 끼었을 경우, 뒷 드레일러 풀리를 밀어 체인링으로부터 먼저 벗겨낸 다음

      막대기 등을 이용해 벗겨내고 해당되는 한계 조정나사를 조여준다.

   - 프레임 사이에 심하게 끼었다면 링크를 끊어 잡아빼야 한다.

 

   6. 리어드레일러 파손

   - 충격으로 인해 휘어졌을 경우 육각렌치와 손을 이용하여 뒤에서 보았을 때 바퀴와 드레일러의

      두 풀리가 평행이 되도록 편다.

   - 드레일러 바디가 파손되어 기능이 상실되었다면, 체인을 끊어 중간단 체이링과 중간단 스프라켓에 맞게 체인을

      짤라 드레일러를 거치지 않고 직결하여 사용한다.

 

   7. 드레일러 케이블파손

   - 충격으로 케이블이 꺾인 경우 남은 라이딩 루트에 적합한 기어로 조심스럽게 변속한 후, 더 이상 변속하지 않도록

     한다. 케이블이 끊어졌다면 한계나사를 조여 중단 쪽으로 고정시켜 주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