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자전거 안전문화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병만 위촉
지난 밤, 가을비가 세차게 내린후에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5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오지체험을 하고 있을 줄만 알았던 개그맨 김병만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반갑습니다. 김병만 씨~~ 1년 만에 뵙는 것 같죠?"
"요즘 뱀도 잡고, 박쥐도 잡고, 또 얼마 전에는 시베리아도 가더니 이번에는 마다가스카르까지 갔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도 아니고 정말 바쁘시죠? TV에서 맹활약하는 모습 잘 보고있습니다. 저는 우리부 홍보대사로 모시기 힘들 줄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맹형규 장관은 개그맨 김병만의 열혈팬을 자청하듯, 최근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스토리를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관님. 20일 전쯤에 한국에 무사히 돌아왔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요즘 밀린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정안전부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자전거 홍보대사를 맡겨주신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전거 안전을 홍보하는 일이라고 들었는데, 저도 평소 자전거를 40~50km씩 라이딩하면서 제일 우선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뜻 깊은 일을 맡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자전거 마니아 김병만, 2011년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책 발간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탄다는 김병만은 지난해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란 책을 펴낼 정도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식도 해박했습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운전자는 물론,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자전거 안전수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맹형규 장관은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전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며 "특히 직접 라이딩을 해보니, 무엇보다 헬멧 의무착용과 야간운행시 전조등과 후미등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라이딩시 헬멧 의무착용, 전조등·후미등 등 기본장비착용은 필수입니다."
이에 개그맨 김병만은 "장관님께서 정말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사고는 꼭 내 잘못이 아니라도, 뜻하지 않게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기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헬멧 의무착용과 전조등, 후미등 장착은 꼭 지켜져야 할것이고 여기서 제 경험상 한가지 더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푹신하고 가벼운 담요를 넣은 백팩을 메는 것입니다. 등산 할 때 등산 가방을 메는 것처럼 자전거 라이딩을 할 때도 가방을 멘다면 응급사고가 발생했을 때, 척추를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맹형규 장관은 "우리가 오히려 더 좋은 정보를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안전과 관련한 가장 훌륭한 적임자를 홍보대사로 임명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리 같이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합시다"라며 환담을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자전거 안전문화 홍보대사' 개그맨 김병만과 함께 광고 촬영, 포스터 제작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자전거 및 교통안전 관련 시민단체들과는 차량 운전자의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주의와 배려, 보행자의 자전거도로 보행 자제 등 안전문화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수준으로 자전거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자전거타기, 앞으로는 달인 김병만씨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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