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안전사고, 역대 최소 기록인 이유는?

 

 

올 여름 물놀이 사망자 역대 최소 기록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물놀이! 이번 여름에도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떠나는 것은 좋은데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모두가 안타까워 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여행에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 인명피해 최소화대책' 을 실시한 결과 올해 물놀이 사망자수가 작년의 절반 이하인 24명으로 대폭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물놀이 사망자는 그동안 매년 150여명 정도였으나,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이 물놀이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 2009년부터 연 평균 60명 수준으로 감소되었는데요,

 

특히나 올해 사망자가 대폭 줄어든 원인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6개 광역지자체에서 단 한건의 물놀이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자체도 각고의 노력으로 사망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는데요. 경기도는 2008년 25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올해는 1건의 사망사고만 발생했고, 강원도의 경우 2008년 32건의 인명사고가 있었으나 올해는 5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6년전에 비해 124명(83%) 감소.. '물놀이 안전대책'이 큰 도움

 

 

 

올해 놀라운 수치로 물놀이 사망자수를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물놀이 안전대책'이 뒷 받침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이 함께 시행한 '물놀이 안전대책' 을 살펴보면 

작년에 비해 16억 9천만원 증액된 20억 9천만원을 지자체에 지원했으며 물놀이 안전시설, 장비 18,233점을 추가하여 총 43,492점을 물놀이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특히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의 경우 전년도에는 31일간 운영했던 특별대책 기간을 금년에는 76일로 45일 연장 운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요원도 2011년 118,713명이었던 것을 금년에는 266,109명을 배치하여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영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방방재청에서 전 직원별로 담당지역을 지정, 전년도 대비 298회가 증가한 총 410회의 현장정검을 실시하여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마지막으로 TV,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와 함께, 교과부의 협조하에 전국 7백만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더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건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 부주의는 얼마든지 고칠 수 있습니다.

 

휴가지에서 조금 귀찮더라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 동안 집중적인 관심과 대책 추진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의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은 앞으로 물놀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 준소, 구명조끼 착용 등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물놀이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하여 관계부처와 협조를 통해 올해 제기된 문제점을 토대로 다양한 개선방법을 세울 예정입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어른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납니다. 어른들의 부주의도 있지만 아이들도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번 조심해야 하는데요. 평소에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을 꼭 교육시키고 어른들도 세심하게 챙긴다면 물놀이 안전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책에 국민들이 지켜주지 않으면 절대 좋을 수가 없죠? 앞으로도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만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물놀이 안전사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