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서울(2012.5.24(목)-2012.5.26(토),3일간, at 센터)을 시작으로 광주(2012.5.31(목), 1일간, 김대중 컨벤션 센터)
에서 개최되고, 마지막 지역인 부산(2012.6.1(금)-2012.6.2(토), 2일간, 부산시청)에서 2012 공직 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가 더 많은 정부부처가 참여하고 지방은 참여수가 적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속에 2012공직박람회 부산지역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은 서울, 부산 각 하루씩이라 그 외 날짜는 평일에 개최되어서 참가하고 싶었지만, 학교 수업, 직장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던 분들,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볼까요?
주요 내용은 공직소개 정책홍보, 공무원 직종별 채용 안내 (일반, 경력, 고졸, 균형, 지방공무원 등), 기관 및 상담 별 채용정보 상담, 맞춤형 채용서비스(PSAT예제풀이,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 공직적성검사,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국립외교원, KOICA 소개 강의)였습니다.
공무원은 크게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는데, 국가직은 매년 9급은 4월, 7급은 7월에 시험을 칩니다.
국가직은 전국 지역 교류가 있는 동시에 각 부처에 발령됩니다. 1지망, 2지망 작성후, 성적순으로 배치된다고 합니다. 국가직은 행전안전부에서 주관하게 됩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은 사이버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는 9급은 2월, 7급은 5월에 이루어집니다. 수시로 이루어지는 채용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사이트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지방직은 그 지역에서 뽑습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지방청 홈페이지를 수시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경찰직은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방청에 채용공고가 나고 선발하게 됩니다.일년에 2월, 8월 2번 시험이 있습니다.
공직박람회 참여한 부처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복지부는 특정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응시가 가능한 직종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약학, 간호학, 의사 면허...등등의 전문 자격증을 뜻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아번에 9급 과목개편 모의평가 문제지가 있었습니다.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를 기본으로 사회, 과학, 수학 과목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모의평가 문제지는 출제방향,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을 사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시험 출제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에서 사용된 문제 중에서 10문항씩 선별한 것인데, 앞으로의 시험에 문제 수준, 유형, 출제 단원은 실제 시험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은 크게 일반직 공무원, 기능직 공무원, 별정직 공무원, 계약직 공무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직 공무원은 행정(일반행정, 사서 등), 기술(시설, 공업, 전산 등), 학예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일반 행정, 기술분야 공무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개 경개 경쟁 채용 시험 합격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임용합니다. 사서, 학예연구 분야는 정기 또는 비정기 경력 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합니다.
기능직 공무원은 각 분야별로 기능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으로서, 통신, 기계, 전기, 운전, 방호 등의 업무를 합니다. 채용은 결원발생시 경력 경쟁 채용 시험을 통해 선발합니다. 부산 공직박람회 현장에서 운전 기능직 공무원 원서를 접수하고 있었습니다.
별정직 공무원은 우리나라 문화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특정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채용한 공무원으로서, 홍보, 저작권, 간행물 연구, 영상, 게임산업, 디자인, 국제교류, 고서 전문, 점역전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결원발생시 경력 경쟁 채용 시험을 통해 선발합니다.
계약직 공무원은 일정기간동안 전문지식, 기술이 요구되거나 임용에 있어서 신축성이 요구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입니다. 홍보, 국제 협력, 번역, 전시, 방송 제작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채용은 결원 발생시 경력 경쟁 시험을 통해 선발합니다.
기타로 정무직 공무원과 특정직(교수)공무원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부스 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대한 안내와 채용 계획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첫 관문에 시선을 끄는 코너를 발견했습니다.
대한 민국 국새 변천을 보여주는 안내지와 국새를 찍어 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마트 폰을 구비하여,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국새는 헌법 개정 공포문 전문, 대통령 명의의 비준서, 훈장 및 포장증, 고위공무원의 임명장에 쓰입니다.
찍어보니까, 묵직하면서, 선명하게 대한민국 모양이 잘 표현되게 나왔습니다. 도장 찍은 종이를 기념으로 소장하기 좋겠죠?
대한민국 상훈에 대한 소개와 실제로 쓰이는 상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상훈을 실제로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가장 인기였던 외교통상부 부스입니다.
미니 설명회 시간이 있어서 시간별로 채용방식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였습니다. KOICA는 해외 자원 봉사 단체인 줄만 알았지,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지 몰랐는데,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미니 설명회 한 타임당 1시간씩이라서 도중에 듣다보니까, 너무 시간이 길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음 타임에 처음부터 집중해서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1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2013년은 외무고시가 실시되는 마지막 해이자, 국립외교원 1기생을 선발하는 해라고 합니다. 외교통상부 공무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2013년을 대비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립외교원의 입학시험은 일반전형은 한국사검정 능력시험 2급이상. 지역 및 전문분야 전형은 각계 부처간 협의중이라고합니다. 영어 및 제 2외국어는 공인어학능력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관련 분야 학위 및 경력은 지역 및 전문가 분야에 한해 일정 자격 요건이 필요합니다.
공직적격성평가(PAS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 판단 3과목으로 1차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2차 평가는 학제통합논술시험(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3과목을 결합하여 제시된 정보를 논술)과 전공 평가 시험, 일반전형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3과목에 대해 약술형으로 출제 예정, 지역 및 전문분야전형은 전문성 면접으로 대체됩니다. 3차 면접은 인성면접, 역량면접, 지역 및 전문분야 전형은 전문성 면접이 추가됩니다.
가장 질문이 많이 나왔던 부분을 정리해 보면, 첫번째, 선발인원은 당해 외교관 모집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고 하는데, 떨어지는 3분의 1 인원의 경우는 국립외교원 교육 후, 향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가?하는 부분이였습니다.
국립외교원을 수료했다고 해서, 채용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며, 내년에 외교관 시험해 다시 지원하려면, 다시 국립외교원 입학시험부터 치뤄야 한다고 합니다. 교육 커리귤럼에서도 경쟁을 통한 교육과정을 이수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등록금은 얼마인가?하는 부분이였습니다. 학위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금은 없다고 합니다. 소정의 월급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외교통상부에서는 해외안전여행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으면, 부스에서 이렇게 멀티 어댑터를 기념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시 안전 수칙도 알 수 있고, 해외 여행의 필수품 멀티 어댑터도 받고, 외교통상부에 적합한 기념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가 동시에 이루어졌던 공직 적성 검사와 9급 개편과목 모의평가, PSAT 예제 풀이였습니다. 사전등록은 2012 공직박람회 사이트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트 http://www.gojobs.go.kr/sub/sub4_1.asp)
박람회는 1시간 정보면 다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평가하는 시간까지 참여하려면, 오후에 오는것 보다는 오전에 오시는 것이 더 많은 정보와 해택을 누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공직박람회 참가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이렇게 각 부처별로 업무와 채용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는데,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부처에서만 설명을 듣기 보다는 다양한 부처의 설명을 들어보니, 그 부처의 업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부스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공감코리아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도서 또는 CD를 주는 행사 중이였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행사장내 행정안전부 로고 인증샷을 찍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 중이였는데, 행사장 내에서는 안내 문구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012 공직박람회는 부산시청 1층과 2층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서울이 더 규모가 크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2층에서는 좀 더 현실적인 부스들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시험 준비는 어떻게하고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했는지,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과목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선배들이 알려주는 팁, 1:1 멘토링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너무 사람이 많고, 대기를 많이 해야 해서,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고민도 잠시, 국가직 면접을 다 년간 해 오신 선생님의 면접시 팁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시에 나이가 많은 사람이 오면, 젊은 사람을 뽑을려고 점수를 깍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공직에 적용하여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질문은 찬반을 논하라.라는 질문시에 면접관님의 의견은 찬성인데, 제가 반대편 의견을 이야기 하면, 감점되지 않을까요?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찬반을 흑백논리로 설명하지 말고, 편협되지 않은 시선에서, 상대측의 의견도 존중한다는 면을 피력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공무원 면접이 아니더라도 일반 회사, 대기업, 공기업 면접시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면접의 노하우를 설명해 주셔서, 대기하면서 듣는 공무원 지원자들 뿐만 아니라, 한참을 이곳에 서서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차 필기시험 합격후, 면접 시험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궁금했던 지원자들에게 유익한 공간. 1:1 모의면접 개별 발표 과제를 작성하는 장소입니다.
이 장소에서 작성후, 실제로 채점에 들어가시는 면접관님들 앞에서 시연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준별 교육처럼, 필기시험부터 면접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합격하신 선배님들께 들어보고, 면접을 실제 현장에서 채점하시는 면접관님 앞에서 해 볼 수 있는 기회, 공직박람회 아니면 볼 수 없겠죠?
각 지자체 부스에서는 그 지역에 관한 홍보 책자도 구비되어 있어, 그 지역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자료가 충분했습니다.
박람회 하면, 형식적인 행사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공직박람회 부산에 가서 유익한 정보와 채용소개, 모의평가 등의 정보를 접하면서 5시간을 행사장에 있었습니다. 특히 유익했던 정보는 작년에 합격하신 분부터 경력 20년되신 분까지 다양한 경력의 담당자 분들이 계셔서, 공직에 대한 설명과 실제로 가장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번 부산 행사는 국가직 7급 시험 응시 접수가 끝난 시점이라서 다소 박람회 개최가 늦은점은 아쉬웠지만,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데, 정말 확실한 도움이 되는 행사였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공직박람회, 제가 가본 박람회 중에서 최고로 유익했습니다.
6월 2일을 마지막으로 2012 공직박람회는 끝나지만, 2012 공직박람회 사이트 (http://www.gojobs.go.kr/main.asp)에서 공무원의 종류와 연봉, 채용시기등을 참고하시면 처음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유익할 것 같습니다. 채용 공고는 사이버 고시센터 (http://www.gosi.go.kr/)에서 국가직 공고는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지방직은 각 지방 부처에서 채용 공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나라일터 사이트(http://gojobs.mopas.go.kr/)도 수시로 체크하시여, 공무원의 꿈,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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