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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로보카 폴리와 함께 한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종합피난체험, 지진체험, 자동차 운전체험 등
직접 배우며 실습해보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와!   내가 좋아하는 로보카 폴리다!"
"저기는 소방차도 있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제 1회 어린이 안전체험 박람회' 현장, 여기저기서 어린이들의 함성과 웃음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행정안전부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안전을 지켜야 하는 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총 30여가지의 체험시설과 로보카폴리 등 인기 캐릭터가 가득한 전시장은 크게 세 개의 마을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어린이가 유괴․납치․성폭력 등의 위험에 처했을 때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이용한 대처방법 체험, 자동차 운전체험, 지진 체험 등을 해보는 체험마을과
성폭력 예방 인형극, 유괴 미아 방지 인형극, 안전교육용 영상 등이 상영되는 관람마을 그리고
미래형 자동차, 천사의 날개, 기상 사진 등이 전시되는 전시마을입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들이 맘껏 체험해 보고 위험에 처했을때는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직접 배워볼 수 있어서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는데요, 체험하는 동안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정말 의젓하고 대견해 보였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어린 나이에 체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배운 아이들은 그 기억을 떠올려 위험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 하니,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이러한 체험 박람회가 더욱 필요한 자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높다란 피난 체험도 아주 씩씩하게 잘 마친 유치원생 정지우 군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가지 체험을 하니 즐겁다"며 활짝 웃었는데요, 가끔씩 급하게 뛰어다녀 다치는 바람에 엄마를 속상하게 했는데 앞으로는 안전하게 놀이를 해서 엄마가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했답니다. 정말 귀엽고도 멋진 효자 어린이였습니다^^


"뛰뛰 빵빵!!"

직접 엄마, 아빠처럼 운전도 해보고, 횡당보도에서는 어떻게 안전하게 건너야 되는지도 안내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함께 해보는데요, 우리 어른들도 어린이들은 걸어다니는 신호등이라는 것을 늘 명심해야겠습니다.


1부가 끝나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무대 위에서는 신나는 인형극도 선보였습니다. 

역시나 어린이들은 인형극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는데요, 어린이 성폭력 예방에 대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였지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 재미있게 꾸몄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 사고는 특히, 집이나 놀이터 등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집 안에서도 안전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여러가지 조심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겠죠?

불과 며칠 전, 학원 셔틀 버스에서 내리는 중에 사고를 당할 뻔 해서 크게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 있다는 학부모 이윤정 씨는 "워낙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몰라 불안불안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무서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소규모의 체험관이나 소방서 체험은 가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체험전이 열려서 무척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덧붙여 정부에서도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지역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과속방지턱과 방호울타리 설치, CCTV설치 등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이 지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범칙금을 2배로 물리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
(30km/h) 스티커 부착' 캠페인, 보행안전지도(Walking School Bus) 사업 등 다양한 어린이 안전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작년대비 37% (2010년 126명→2011년 80명)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SOS 국민안심 서비스’로 어린이 놀이터 성추행범 등
8명을 현장에서 검거했고 위험에 처한 어린이 5명을 신속히 구조하는 성과도 거두었는데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어린이들이 '안전'의 울타리에서 환하게 웃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