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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행정안전부 사이버 서포터즈' 이름으로 활동했던 1년을 돌아보다


2011년 행정안전부 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며

지난 몇 년간 정부부처에서는 자신들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시민기자단을 모집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았었고 마침 1년여 전,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지원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활동하게 된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1년여 간,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온라인으로나마 소통의 가교 역할은 제대로 했는지, 얼마나 훌륭한 도우미였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만났던 사람들과 여러가지 행사


우선 '도로명주소'도입과 함께 기대되는 효과를 정리하여 기사 콘텐츠를 작성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새주소가 시행되면서 전혀 알지 못했던 건물번호 부여방법과 도로명 주소를 알아보는 방법 등, 내가 서포터즈가 아니었다면 관심을 두지 않았을 정보를 직접 찾아보며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익숙치는 않지만, 이렇게 새주소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면서 편리한 점도 알게되었고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경찰 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지고 물류비등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어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까요?

마침,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행안부에서 특히 신경을 쓰고 관심을 기울였던 어린이 안전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고, '교통안전 도우미'활동과 함께 '어린이 안전퀴즈'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밥퍼"


사회의 어쩔 수 없는 양면성일까요.

호사스럽게 사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사회의 한쪽에서는 여전히 밥 한그릇이 그들의 생명이 되고 있는 현실을 보며 '밥퍼 500만 그릇 나눔축제'현장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큰 대한민국 당신이 만들어 갑니다.' 를 희망하는 행정안전부의 마음이 담긴
'2011 공직채용박람회'현장의 모습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라는 이름을 가지지 않았다면 굳이 코엑스까지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을테지만,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그 자리에 함께 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서울랜드 고적대'의 퍼레이드로 성대하게 시작되었던 '2011 희망중랑! 주민서비스페스티벌'도 마찬가지로 행정안전부 업무와 관계되어 있는 행사였기에 참석하여 서울시민으로 누릴 수 있는 주민서비스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올해는 팔만대장경 초경을 발원한 지 4,0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팔만대장경을 포함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기록문화유산물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 연계하여 팔만대장경 중 반야심경을 직접 인경(경판 인쇄하기)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던 서울 국제도서전에서의 시간도 뜻깊었습니다.


도로명 주소 따라 김삿갓마을까지 가보고자 도전했던 88번 지방도 따라 여행했던 남한강 드라이브 코스들속에서 만나게 되었던 여러가지 역사지식들 알 수 있었구요.


대한민국의 문화가 펼쳐진 곳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행사장에서 만났던 G20 정상회의와 팔만대장경, 2002월드컵, 김연아, 김치, 한옥, 도자기, 아리랑 등을 만나면서 대한민국 한류의 원천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바로 우리 자신들이었음을 알게 되었던 시간이기도 하였답니다.


'운동화에 그리는 희망과 평화의 메세지'는 올해 에디오피아로 우리나라의 마음을 담아 '희망의 운동화'를 직접 그려서 보내주는 행사였습니다.

나눔의 또 다른 실천의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만났던 북한강 자전거길의 아름다움서울의 중심을 유유히 흐르고 있는 한강을 넘어서 북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들을 만나고 자전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작은 기대감마저 품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출.퇴근시간,  아니면 전통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만나게 되었던 이쁜 벽화를 보면서 우리 지역의 벽화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나름 유명한 '이화동 벽화마을'답사해보고 벽화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남는 아쉬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어린이 안전'과 더불어 '도로명 주소'대해 관심의 폭을 확대해보고자 많은 노력을 시도해보지 못했음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회의 여러가지 모습들에 대해서 나와 별 상관이 없는 것들에도 눈길을 돌려보게 되었던 것은 아마도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라는 이름 덕분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사회, 경제, 생활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느끼며, 값진 무언가를 얻을 수 있었던 시간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