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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독도쿠키', '독도만주'를 아십니까?



얼마 전인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자
독도에 대한 사랑을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제가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도쿠키'와 '독도만주'를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 '독도쿠키사업단'입니다.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독도쿠키사업단'

'독도의 날'은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제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독도의 날'을 즈음해 그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독도쿠키사업단'의 주덕한 대표를 만났습니다.


독도쿠키사업단의 주덕한 대표가 독도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독도쿠키'는 어떻게 탄생이 되었을까요? 


독도쿠키사업단은 전국백수연대라는 NGO단체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름 그대로 청년실업자들이 모여 일자리 창출과 취업 상담을 주로 하던 단체였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이들이 공동창업을 해보기로 마음 먹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창업 아이디어를 모으고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창업공모전에도 도전해 보았지만, 몇 번의 실패를 맛보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수연대’들의 끈기와 노력으로 드디어 2009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는데요, '독도쿠키'를 만들어 판매하고 그 판매 수익금으로는 독도 생태계 보호기금 및 독도지킴이 활동관련 단체 기부금과 캠페인, 그리고 지역의 아동센터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쓰여진다고 합니다.

또 사회적 기업인만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8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과 제빵 기능장과 78세의 어르신, 장애인, 청년실업자들이 이곳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었는데요,  직원분들은 "일할 수 있어서 보람있고 즐겁다", "수제 쿠키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으니 독도쿠키를 많이 애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해주었습니다.






방부제를 쓰지 않은 순수한 재료로 처음부터 끝까지 수제로 만들어지는 독도쿠키는 최근에는 백년초나 녹차호두, 단호박 등 건강에도 좋은 웰빙 재료로도 개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독도사랑을 이렇게 쿠키로 만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주덕한 대표는 "
지난 2005년이었죠. 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는 조례를 발표하고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였다는 소식에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에는 유명 제과업체에서 만든 ‘다케시마 만주’가 있는데요, 겉포장에는 ‘독도사진과 함께 2월 22일은 다케시마의 날입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는데요, 일장기가 달린 이쑤시개도 들어있어 독도만주에 일장기를 꽂아 영유권주장을 어필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주나 쿠키 뿐 아니라 일본에는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국내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한다는 사실에 저희도 
그에 대응해서 우리 독도를 닮은 독도쿠키와 만주라는 먹거리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도 쉽게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독도쿠키는 유통기한이 길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유통망이 그리 넓지는 않은데요, 앞으로는 판로도 넓히고 매출도 점차 늘려나갈 야심찬 계획입니다.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려, 전 세계에 ‘독도가 진정한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도 전하고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활동에 더욱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독도사랑의 깊은 마음을 담고 있는 쿠키여서인지 직접 맛을 보니, 그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착한 일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만큼 큰 성공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독도쿠키'의 성공이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제품 문의 :
http://www.edokdocookie.com/   (02) 335-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