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색다른 가을여행? 대통령 휴양지 '청남대'로 떠나보자


대통령의 휴양지 청남대에서 느껴보는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


캠프 데이비드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매년 여름이 되면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캠프 데이비드는 바로 워싱턴에서 약 100km 떨어진 미국 대통령의 전용별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통령의 전용별장은 어디일까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 바로 충청북도 청원군의 청남대입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20여년간 총 88회,  471일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습니다.

그러다가 2003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충청북도로 관리권이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곳은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자연풍광이 아주 멋지고, 단풍이 곱게 물들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단풍놀이를 아직 하지 않으셨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이제부터 청남대를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승용차로 방문을 원하신다면 청남대 홈페이지(
http://chnam.cb21.net/)에서 승용차 입장예약을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용차 입장 예약을 하지 않으면, 청남대 매표소에서 단체버스로 입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청남대의 위치와 관람안내에 관한 내용입니다. 청남대로 들어오시면 아래와 같은 지도를 보실 수 있는데요, 코스에 따른 예상시간도 함께 나와 있어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차장에서 청남대 입구로 걸어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청남대 입구에 있는 봉황의 모습은 대통령을 상징한다는것 다들 아시죠? 주변이 정말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청남대 본관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헬기장에 설치된 봉황의 모습과 반송이라 불리는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헬기장과 반송을 지나면 대통령들이 거처했던 본관이 나옵니다. 본관은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청기와로 지붕이 되어 있습니다.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2,699㎡ 규모로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있으며 역대 다섯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한 국내유일의 대통령휴양시설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건물 내부의 관람은 가능하지만,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본관의 전경입니다. 푸르게 펼쳐진 잔디밭과 돌담으로 쌓여진 건물모습이 고풍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이 곳 청남대는 일반에게 공개된 이후로 몇몇 드라마에서 촬영장소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 등, 아래 사진에 나오는 드라마를 익히 보셨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호수를 끼고 돌아보는 산책로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단풍들로 장관을 이룹니다. 더욱이나 대통령들이 산책을 즐겼던 길이라 생각하니 따라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대청호 호반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역대 대통령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각 대통령의 취미와 특색을 잘 살려 만든 동상이 함께 있는데, 부담없이 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가장 특색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곳은 바로 대통령 광장입니다.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미래의 대통령으로 포즈도 잡아볼 수 있습니다.




대청호에서 이용했던 대통령 전용 선박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인근에는 대통령 역사문화관이 있는데요, 이곳에 들어가면 청남대의 역사와 대통령에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역사문화관 내부로 들어가면 청남대 경비를 담당했던 338경비대에 관한 전설적인 내용들과 최근 드라마와 영화속에 나왔던 청남대의 모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청남대에서 시간을 보냈던 다섯분의 대통령에 대한 유물과 내용을 전시한 곳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의 휴가지이자 전용 별장인 청남대를 둘러보았습니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난 8년 동안 540만 여명이 다녀간 청남대는 국내외 최대의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기 전 가을 나들이를 생각중이시라면, 역대 대통령의 숨결도 느낄 수 있고 국내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빼어난 경관과 청정함을 자랑하는 청남대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당신을 초대합니다!


청남대 이용방법

주소: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의시내로 6(미천리 148-31)

입장료: 성인 5천원, 청소년/군경 4천원, 어린이/노인 3천원, 단체 30인 이상은 1천원 할인
입장시간: 오전 9시~ 오후 4시 30분(동절기 오후 3시 30분) 관람은 오후 6시까지(동절기 오후 5시)
안내전화: 관리 사업소 043-220-6412~6414, 매표소 043-220-6415
홈페이지:
http://chnam.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