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도전과 극복의 사나이 김병만씨 입니다.
몇일 전 한 프로그램에서 김병만씨의 무릎꿇은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김연아 선수도 김병만의 도전하는 모습에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밀려드는 스케줄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회 전까지 진통제를 가지고 버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개그맨 김병만씨의 모습은 매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합니다.
단순히 도전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어떠한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에서 그의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 뜨겁고도 유쾌했던 현장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
유쾌하지만 않았던 그의 도전과 실패, 7번째 두드린 끝에 합격한 '공채 개그맨'
7월에 들어선 첫 월요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달인 김병만 선생이라고도 하는 분으로 많이 알려진 개그맨 김병만이었습니다.
방문하기 전부터 정부중앙청사 안에서는 설레임은 물론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기다리는 순간 한 남자의 멋쩍은 모습으로 입장하는 김병만씨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약간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단상에 올라가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답니다.
특히나 미모의 여성분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그의 솔직한 모습을 보고 나니 강의가 더욱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시골산골짜기 소년 개그맨의 꿈을 품고 성장하다 !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으로 보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도 멋지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렸을 때부터 몸에 베인 습관때문이었습니다. 김병만씨는 자신의 어린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시골 산골짜기에서 태어나 비록 많은 부분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개그맨을 꿈꾸며 살았다고 합니다. 물론 꿈을 키우기에는 집안 사정과 여러 환경이 많이 어려웠지만 일단 꿈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며 어린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유난히 어렸을 때부터 동네에서 끼도 많고 재능도 많아 마을 사람들은 웃기기도 했다는 김병만씨. 이론적인 방법을 몰랐지만 자신 스스로 노력하여 개그맨의 꿈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힘들었던 집안환경에 의해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바로 전문직에 뛰어 들어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순간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집안의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라이벌 친구의 TV 등장으로 충격을 받고 나도 할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울로 입성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시골에서 처음 올라왔을 때 제일 먼저 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머리도 노랗게 염색하고 의상도 맞춰서 대학 면접 오디션 장에 간 순간 자신의 모습이 처음으로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서울로 올라와 보니 자신의 모습이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등포역에서 가장 싼 하숙집을 구하기 시작하여 연기학원도 등록하고 나름 멋진 생활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작은키에 대한 콤플렉스, 대사없는 몸 개그에 '차력사' 출신 오해
연기학원은 등록했지만 다른 주변 친구들에 비해 떨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크게 반성하며 마지막 최종 워크샵 공연에서는 내가 주인공을 하리라! 라는 굳은 마음을 먹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단 사투리가 심했던 것을 고치려고 입을 물고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은 외적인 요소를 갖출 때 나는 외적인 요소를 갖추어야 겠다는 생각에 한강 다리 밑에서 발성연습을 하면서 노력한 결과, 마지막 워크샵 주인공과 함께 남우주연상의 영광도 안게 되어 무척이나 행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연기선생님과의 면답시간에 자신이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키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방송국에 들어가기 힘들것이라는 이야기에 무척이나 서운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에 굴할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진 김병만씨는 바로 이어 소극장을 찾아가 합숙을 하며 개그맨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이후 많은 시련을 이기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개그콘서트에 당당히 30초 정도 짦은 분량으로 출연하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신감으로 개그맨 공채시험에 임했지만 신선함이 없다는 이유로 2차 낙방을 맞으며 또 한번의 시련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탈락한 개그맨 공채시험만 6번. 6번7기 끝에 공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나이가 흘린 뜨거운 눈물... 솔직하고 뻔뻔하게 ! 열심히 잘하자!
이런 매번 찾아오는 시련에도 김병만씨는 열심히 잘하자! 라는 인생의 좌우명을 가지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무대 울렁증이 심해 긴 대사를 하지 못했던 자신을 숨기기 보다는 솔직하고 뻔뻔하게 ! 인정하며 방송에서 최선을 다하여 내적인 모습을 가다듬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를 가다듬고 많은 경험을 통해 배운 결과를 토대로 공채시험에 응시하게 되고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7번째 시험에서 합격되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그의 모습에서 얼마나 간절했는지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찾아야 하고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 순간 유쾌하게 즐기며 농담도 함으로써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준비없이는 모든게 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다는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주고 웃어주는 달인의 코너도 사전 준비 없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넘어갈 수 있는 애드리브는 물론이고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철저히 준비하며 무대위에서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배들에게는 물론이고 밑에 후배들까지 아우르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무대에서만큼은 항상 설레이고 땀흘리고 내려오지 않으면 죄책감을 가질 정도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병만씨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후배 개그맨( MBC 18기 안용진) 을 소개하며 후배와 함께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을 재밌고 코믹하게 가르켜 주는 시간을 가지며 특강을 마무리 했는데요. 이렇게 특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어 자신에게도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TV에서 매번 땀을 흘리며 무대에 임하는 모습은 꾸며지는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특강을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자신의 어려운 환경은 꿈을 이루는데 아무 상관이 없다며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대가가 돌아온 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말만 달인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달인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모습에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 씨가 했던 절친 이수근 씨를 언급한 내용이 생각납니다
이수근 씨가 가정상황상 개그를 그만두고 잠시 떠났을 당시, "이수근은 내 개그맨 생활의 비밀 병기인데, 그걸 잃어버린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났다"고 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고자 하는 분야를 함께 하는 두 분의 우정이 앞으로 김병만 씨를 더욱 달인스럽게 성장하게 만드는 비결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달인 김병만!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주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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