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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행안부 행복드림봉사단, 수원 '보훈원' 찾아 나눔의 행복 실천했어요!


나누어요! 함께해요!!
수원 '보훈원' 찾아 나눔의 행복 실천한 행복드림봉사단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세차게 비가 내리던 지난 29일 행정안전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 이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보훈원'을 찾았습니다.  

양로시설인 ‘보훈원’은 일가친척이 없고, 대부분 고령인 6·25 참전용사 등의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 209명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생각하고 노후된 시설을 교체해드리기 위해 25명의 봉사단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봉사단원은 우선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방에 들어가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선풍기와 에어컨 등에 붙어 있는 먼지들을 제거하고 구석구석을 청소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주고 발 마사지를 해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해 85세로 보훈원에서 생활하신지 오래되셨다는 박충하 할머님께 매니큐어를 발라드렸더니 활짝 웃으시며 소녀처럼 기뻐하셨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오랜세월 풍파를 이겨낸 손을 잡고 얘기를 나눌때는 마음 속 한구석이 찡해져 눈물이 고이기도 했답니다
.



올해로 81세이신 박옥환 할머님께 로션을 발라드릴때는 어찌나 손이 희고 고우신지 그 따스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이날 보훈원을 방문한 봉사단원은 어르신들을 위하여 미리 준비한 빨래탈수기 2대를 전달했으며, 노후되고 고장난 컴퓨터 2대를 성능이 좋은 새 컴퓨터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행안부 전 직원은 지난해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하여 봉급 우수리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 일부를 '해외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매달 정기적으로 50만원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회적으로 과연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눔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 어르신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