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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유용한 생활속 정보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그녀들은 왜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을까요?


모든 여성들이여, 3월 8일의 의미를 아십니까?
바로 오늘은 103주년 여성의 날이라고 합니다.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을 바탕으로 여성의 권리를 찾고 인정받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시간이 무려 100년이나 흘렀다고 합니다. 그럼 103년이나 된 여성의 날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모두가 일어서다 ! 
 1908년 3월 8일, 공항에 의한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미국 섬유여성노동자들 수 만 명이 뉴욕 룻저스 광장에서 빵과 참정권(인격, 장미)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어서 1909년 미국 전지역 2만여 여성노동자들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정치적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정치에 참여할 권리조차도 없는 완전한 무권리 상태로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는 남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또한  여성들이 성별, 종교, 민족의 차별을 두지 않는 보통선거권을 주장하였다는 것은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여성의 인간다운 권리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 27회 한국 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 하루 전인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해피 위민스 데이'를 주제로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열고 성평등 걸림돌로 지난해 성희롱/여성 비하 발언을 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선정했습니다. 또 여성 유권자를 무지하다는 식으로 표현한 한나라당의 선거 홍보 동영상 '선거 탐구생활'과 MBC 'PD수첩' 보도를 통해 성매매 알선 등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던 일명 '스폰서 검사'도 성평등 걸림돌로 꼽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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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늘은 이곳저곳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벌어졌는데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와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는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고, 한국 여성단체 연합이 깜짝 플래시몹 행사를 열었습니다. 여성계를 비롯한 정계와 각종 사회단체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10여분간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빵과 장미, 홍보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영감을 주는 100명의 여성은 누구일까요?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가 8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100명의 여성’을 선정했습니다.
8일 가디언지는 정치, 활동가, 예술가, 비즈니스, 법, 정치, 과학, 스포츠, 기술, 학문 총 10개 분야로 나눠 총 100명을 꼽았습니다. 

 
패션 및 예술분야에 팝 아이콘으로 레이디 가가, 팝가수 마돈나가 선정됐습니다. 오스카 수상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배우 엠마 톰슨도 꼽혔습니다.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캐롤 바츠는 첫 번째 글로벌소프트기업 CEO로서 인정받아 100명 안에 들었습니다. 테니스 선수인 비너스 윌리암스도 흑인으로는 첫 번째 세계 테니스 챔피언으로서 스포츠분야에 선정됐습니다. TV분야에는 유명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마가렛 대처 첫 여성 영국 총리, 안젤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정치분야에 포함됐습니다.
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이자 세계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최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클린턴 장관, 메르켈 총리와 이름을 나란히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3000명이 넘는 가디언 독자가 참여했고 가디언이 선정한 패널들이 감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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