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일부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근로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희망근로프로젝트는 생산적-親서민적 사업을 추진하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대구시 범어3동에서도 각 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범어3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희망근로 사업으로는 버려진 토지를 이용해 임시주차장과 화단을
조성하는 일과 취업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진입로를 보수하고 도색, 도배, 방수 사업을 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현장은 주민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과 화단을 조성하는 곳이었습니다.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범어 3동의 토지입니다.
이 곳은 소유주가 있으나 버려져 관리가 안되는 곳인데요 !
소유주의 사정으로 인해 공사 중이었거나 철거 예정지에 대해서 동 자체적으로 동의를 얻어 사업을
진행합니다.
버려진 토지는 소유주의 소유권 행사 이전에 그 누구도 권리행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범어 3동에는 각종 쓰레기 투기와 범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범어 3동에서는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려면 소유주의 동의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동의서를 받고 난 후에
주변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마무리 될 쯤에 땅을 고르고 쌓여 있던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날카로운 자재들을 말끔해 제거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자재들과 쓰레기를 치운 후에 주차장이 만들어졌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동네 주차 문제가 해결됐을뿐만 아니라 쓰레기 투기에 따른 악취 문제도
해결되었다" 며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주차 공간을 제외하고 다른 공간에도 쓰레기 투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던 중에 해결책으로 나온 것은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코스모스를 심어 화단을 조성하는
일이었습니다.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희망근로자들이 열심히 코스모스를 심고 있습니다.
화단을 조성하는 일은 사람의 손이 굉장히 많이 가는 작업이었습니다.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땅을 고르게 하고 고운 흙을 가져와 묻는 작업이 어려웠지만 희망근로자들은
���이 잘 피어나기를 바라면서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희망근로자들은 이 뿐만 아니라 임시 주차장의 라인이나 한계선을 만드는 일도 같이 수행하면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희망근로자는 작업은 힘들지만,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하는데요 !
희망근로 담당자도 현장에 매일 나와서 점검하고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다고 합니다.
희망근로자에 대한 담당자의 세심함이 엿보입니다. ^^
이 사업을 통해 범어 3동은 주차공간도 생기고 동네 분위기도 많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 투기
문제로 동네 악취가 심했는데 사업 이후 많이 완화되어 쾌적한 동네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희망근로프로젝트는 지역발전의 활력소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동네 환경 뿐만 아니라 희망까지 심어준 희망근로를 통해 달라지는 범어 3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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