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이야기를 담은 우아한형제들 사무실 현장방문 간담회
공간에 이야기를 담은 우아한형제들 사무실 현장방문 간담회
지난 6월14일 행정자치부는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공간혁신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국내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스타트업 기업답게 사무실을 다락방, 골방, 텐트 등 여러 테마로 회의실을 만들어 공간 혁신의 선도 기업으로 꼽힙니다.
간담회는 ‘공간에 이야기를 담는 것을 좋아한다’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와 ‘매일 눈으로 보는 공간을 바꾸면 일하는 사람의 생각도 달라진다’는 행자부 김성렬 차관, 그리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사무공간이 업무 효율에 미치는 영향과 공간 혁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30여명 정도가 사용 할 수 있는 회의실은 계단식 의자와 캠핑 의자 및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자리가 불편하여 회의를 길게 할 수 없다는 김봉진 대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웃기도 했습니다. 석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면 통 유리창도 직원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공간 혁신이 업무성과와 연계된다고 확신한다는 김봉진 대표의 말처럼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은 다양한 형태의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책이 가득한 책상 한 켠도 참 이색적이었습니다
어느 기업가가 “사람들이 내가 하는 디자인을 사랑하니까 관찰하게 되고 보면 보인다’”라고 했던말이 떠오른다는 김성열 차관은 “구성원들을 사랑하면 보인다. 그렇게 직원들을 사랑하고 관찰하며 의견을 반영해서 하나 하나 발전해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우아한형제들 사무공간을 돌아보며 공간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공공기관 업무 공간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