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마을공동체 '시흥 참새방앗간'이란?
우수 마을공동체 '시흥 참새방앗간'을 가다!
아파트 관리동을 작은 도서관, 카페, 독서실 등으로 리모델링해 주민의 대화,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흥 시화삼성래미안 아파트 마을공동체 참새방앗간에 다녀왔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도서관이 아닌 주민들의 작은 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2년간 방치되었던 아파트 관리동이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뒤, 이곳은 2년간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주위 아파트에서도 소문을 듣고 이용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곳입니다. 영상을 통해 우수 마을공동체 시흥 참새방앗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우수 마을공동체 시흥 참새방앗간>
유창복 협치자문관은 마을만들기 및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민관협력 전에 관관협력과 민민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협치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창복 협치자문관
▲참새방앗간 조용목 소장
참새방앗간은 2013년 개관한 이래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다고 합니다. 처음 개관했을 당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주민들 모두를 위한 문화, 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규모 또한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이후 ‘참새방앗간’이 생긴 이후로 여러 활동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참새방앗간’에서는 많은 강죄가 열리게 되었으며, ‘참새방앗간’을 첫걸음으로 시작해 마을 주민들은 텃밭을 분양받아 함께 농사도 짓는다고 합니다. 아파트에 노후 된 공간이 있으면 힘을 모아 고쳐나가는 그 과정은 유창복 협치자문관의 이야기 처럼 민관협력의 기본이 되기도 하지만 그 이전 이웃과 정답게 정을 나누는 그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새방앗간에서는 봉사자를 '곡간지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곡간지기중 한명인 정지영씨는 인터뷰를 통해 참새방앗간을 통해 아이들은 친구들을 만나고 책과도 친해지고 요리도 배울 수 있어 매일 이곳을 찾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곡간지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시흥시 참새방앗간은 지난 해 ‘정왕동 참새방앗간 마을이야기’ 사례발표를 통해 참새방앗간이라는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아파트공동체의 알콩달콩한 마을살이 이야기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는데 2016년에는 이 참새방앗간에서 어떤 재미난일이 생길지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