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정책을 만든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 현장
국민 행복을 디자인하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 현장 속으로
지난 12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2015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가 열렸습니다.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정책을 설계해 나가는 국민참여형 정책디자인인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의 올 한해 성과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과 공무원, 디자이너가 한 팀이 된 국민디자인단이 직접 정책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국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국민중심의 공공서비스들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241개 기관 248개 과제의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이 열정적으로 활동하였는데요, 그 중 20개의 과제를 전시하고 10개의 우수 과제는 발표를 통해 공유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문제해결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결정·집행단계까지 참여하도록 획기적으로 전환한 사례"라며, "정부3.0 시대의 새로운 정책결정모델로 공직사회 내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구상 단계부터 수요자인 국민이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국민디자인단으로 활동한 공무원, 시민, 서비스 디자이너 중 우수 활동자 52명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과제를 발표한 10개 조는 중앙부터 5개, 시도 4개, 시군구 1개로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세청의 해외여행 정부, 투어패스 하나로 끝!
2. 인천광역시의 원도심의 세대간 교류를 지원하는 인천 마주소 (마을주택관리소)
3. 전남 곡성군의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4.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스톱 에너지복지요금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5. 광주광역시의 공동체가 함께 협의하고 해결하는 마을주차
6. 농촌진흥원의 가드닝기술 기반 마을정원 만들기 토탈서비스 'Garden I'
7. 울산광역시의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8. 환경부의 구석구석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지원
9. 충청남도의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 변화
10. 행정자치부의 주민참여를 통한 예산낭비 신고센터 활성화
이 날 현장 투표를 통해 전남 곡성군의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가 대상인 '창조정부상'을 수상했는데요. 모두가 국민 생활과 가까우면서도 작은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돋보였습니다.
그동안 국민디자인단으로 활동하신 분들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와 함께, 앞으로도 국민과 공무원들이 정책을 토론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