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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협력을 향한 첫 걸음, '2015 평화누리길 걷기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9. 1. 17:29

 

'2015 평화누리길 걷기여행' 개최! 

-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변에서 관계자 및 일반국민 등 1,200여 명 참여

 

지난 29일,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일대에서 '2015 평화누리길 걷기여행'이 개최되었습니다.

 

평화누리길은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서해안 강화도와 동해안 고성까지의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길 조성 사업으로,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명소를 국민들이 접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 열리는 것으로,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을 비롯하여 최문순 강원도지사, 백남진 이북5도위원장, 이현종 철원군수, 탈북대학생, 일반국민 참가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고석정 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대한민국 국가상징 선양회의 협조아래 태극기를 배부하고, 무기전시회 등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통일안보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페이스페인팅, 경품증정 행사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이번 걷기 코스는 총 6.5Km로, 강원도 철원 한탄강변의 현무암지대와 주상절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따라 생태・평화의 상징성을 살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통일바람길’ 구간에서는 뜻 깊은 광복 70주년을 기리고 통일의 염원을 담아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여 통일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송대소 힐링공원’에서는 국악연주와 빼어난 한탄강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구성하였습니다. 

 

 

 

 

 

한반도 지형전망대에 올라서니 한탄강의 지형과 기암괴석이 자연스럽게 한반도 모양을 형상케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보는이로 하여금 한반도의 형태는 물론 주요도시에 대한 상상을 하게 한다고 합니다. 직접 보니 정말 우리나라의 모양을 내고 있는 듯합니다.

 

 

숨겨진 감사의 송대소 계곡을 보자니, 세파에 찌든 가슴을 단번에 풀고 호연지기를 맛볼 수 있는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현무암 생태길’에서는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현무암이 보존된 길로서 참가자들이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음악이 있는 쉼터’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직탕폭포라고 하는 이곳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3리에 위차한 직탕은 한탄의 상류에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기묘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겹쳐 철원8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한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등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이 폭포는 절경 고석정과 불과 2km 정도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폭 80m, 높이 3m로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로 널리 불려지고 있습니다.

 

수만년 동안 침식 된 강변의 기관은 고석정과 더불어 철원지방의 명소로서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웅장한 관경은 기묘할 뿐더러 옥수 같은 물결은 수은을 뿌리는 듯 폭포의 절경을 이룹니다. 뿐만아니라 이곳의 수려한 맑은 강물 속에서 서식하는 30여종의 물고기들은 물이 꺠끗하여 디스토마균이 없어 회로도 먹고 매운탕 끓이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과 며칠 전,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지지 않았다면 못와봤을 곳이라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화누리길처럼 이렇게 하나하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한다면 남북한이 금방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 된 평화누리길, 많이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