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우리들의 정책탐험기,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 성과발표회'
지난 21일,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 성과 발표회'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구글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국민 정책을 중심으로 설계함으로서 공공부문 혁신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정부3.0 국민 디자인 우수 사례가 소개되고 정부 3.0 국민 디자인단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6월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정부 3.0 국민디자인 정책 발표회에서 실제로 우리가 겪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진솔한 아이디어는 물론 지역주민만이 아닌 지방차체와 정부가 함꼐 고민하며 이런 문제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정부3.0의 취지대로 이제껏 한 쪽에서 일방적인 소통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국민과 정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정부와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국민들로 구성된 국민참여형 정책책운영모델로 지난 3월에는 발대식, 그리고 지난 6월에는 정책발표회 현장스케치 등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식약처 등 10개의 부서에 시민, 서비스 디자이너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왔는데요. 드디어 이번 7월 21일 구글캠퍼스에서 성과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발표회가 열리기 전,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님께서 이번 국민디자인단 8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성과는 물론 진행과정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함께 나누는 티타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 구현"이라는 목표대로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공유,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앰으로 인해 소통과 협력 도모, 국민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와 원활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여러가지의 방안들이 함께 고민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총 41개 기관과 74개의 과제, 10개의 기관과 10개의 과제를 선정해 활동을 추진했던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주부, 대학생과 같은 일반 시민을 비롯해 디자이너,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이번 정책과제애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책들을 도모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님과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성과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 산업통상자원부 "One-stop 에너지복지요금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2. 농림축산식품부 "도심 속 힐링과 여유, 텃밭에서 키우세요"
3.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 중심의 영양정보 표시 서비스 개선"
4. 산림청 "청소년 산림교육 활성화"
5.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2015 가을 관광주간"
6. 국토교통부 "공동주책의 정보 공개로 투명성 재고"
7. 경찰청 "범죄예방 디자인(CPTED)를 통한 행복마을 만들기"
8. 특허청 "청소년 창의성계발을 위한 융합형 발명: 디자인 교육과정 개발"
9. 행정자치부 "통일맞이 첫마을 대성동 프로젝트"
10. 교육부 "학부모 맘에 쏙 드는 진로정보 제공"
위와 같은 안건을 바탕으로 과제당 7분의 발표 시간동안 10개의 부처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의 과제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소비자가 보기에는 복잡하기만 했던 식품 포장 속 정보들을 개선해 쉬운 영양소의 표시방법을 제시한 식약처에서 발표한 "소비자 중심의 영양정보 표시 서비스 개선" 발표내용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행정자치부에서 "통일맞이 첫마을 대성동 프로젝트" 역시 분단과 통일, 삶의 질 향상, 수용자 중심의 개선 등 그간 국민디자인단이 노력하고 정부 3.0의 설립하고자 했던 취지에 부합할만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 성과 발표회 "함께 나누는 우리들의 정책탐험기"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주도했던 일방적인 정책발표회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3.0 정책과 맞물려 커다란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번 국민디자인단과 같은 활동들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 실제로 국민들의 입장과 중심에서 생각되고 실행되는 실용적인 정책들이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