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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만들어요, '우리지역, 안심마을'

트레블러현 2014. 3. 12. 14:37

 

안심마을 조성에 민간분야도 발벗고 나섰다!
업무전문성과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추진

 

3월, 추웠던 날씨가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사 갈 집과 마을을 선택할 때, 어떤 사항들을 고려하시나요? 가장 우선시 되는 건 무엇보다도 '안전'일텐데요. 아이들과 노인들, 여성들을 비롯한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동네 '안심마을'이 있습니다.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수도권 3곳, 영남권 2곳, 호남권 2곳, 충청권 2곳, 강원권 1곳 등 10곳이 선정된 안심마을 시범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안전위해요인을 관리해 나가고 행정이 이를 지원하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심마을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분야별 전문기관도 컨설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주민과 민간, 공공기관, 연구기관이 어떻게 협업을 이루는지 자세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안심마을사업'이란?
마을주민 스스로 안전공동체를 구축해 직접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마을안전지도 제작, 설문조사, 안전‧위해요소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입니다.
안심마을 시범사업으로 야간 골목길 순찰, 여성·어린이 귀갓길 동행,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부확인, 골목길 시설물 점검 등 주민들의 안전공동체 활동과 함께 우범지역 CCTV 설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급경사 골목길 안전난간대 설치, 교통사고 유발 장애물 제거 등의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이 추진됩니다.

 

10개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경기도 수원시 송죽동,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1동,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1동, 서울특별시 은평구 역촌동, 전라남도 순천시 중앙동, 충청남도 천안시 원성1동,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민간기업들 안심마을 주민 지원 나서

 

지난 해 연말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의사를 밝힌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삼성서울병원, LG전자, 삼성에스원 등 민간기업도 안심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읍면지역 안심마을(진천군 진천읍, 고성군 간성읍, 거창군 북상면, 김포시 양촌읍)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칩니다. LG전자의 Let's Good 봉사단은 오는 6월 은평구 역촌동 주민들과 함께 어두운 골목길의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를 실시합니다. 소외된 계층에 의료의 해택과 함께, 어두운 골목길도 무섭지 않게, 마을이 아름답게 변하게 될텐데요. 벌써부터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기대 됩니다.

 

<이미지 출처 - KTV 정책현장을 가다>

 


공공기관들 지역본부 봉사활동 펼쳐

 

공공기관들도 안심마을 소재지역의 지역본부·지사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는 안심마을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전기 시설을 점검·교체해 주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주민·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가상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안심마을 주민을 선정하여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단열시공 등 집 고쳐주기 봉사를 추진합니다.  각 공공기관의 전문적인 특색을 살려 소외된 계층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될 수 있겠죠?

 

 <이미지 출처 - KTV 정책현장을 가다>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안심마을 연구, 컨설팅 공동진행 이루어져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기관의 협업도 시작되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및 보안·방범분야 전문 민간기업인 삼성에스원 사회봉사단은 지역별 안심마을 사업에 대한 평가·분석 등의 연구 및 안전인프라 설계에 대한 컨설팅을 공동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안심마을 주민들은 3월 11일 연계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연구기관들과 함께 성공추진 워크숍을 갖고 그 동안의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 KTV 정책현장을 가다>

 

 

안심마을 시범 사업은 직접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민들을 비롯하여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연구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텐데요.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모여 안심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확산되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마을'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