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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자전거 통해 전국으로 행복을 배달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16. 14:26

농어촌 지역민원 돌봄 서비스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평소 집배원 아저씨를 보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편지, 택배 등 기다리던 물건들을 배달해주기 떄문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곤 하는데요. 이처럼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인데요. 안전행정부와 우정사업본부의 협업으로 농어촌 지역의 복지 및 사회 안전망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민원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독거노인 등의 생활상태, 주민의 불편·위험사항 등을 지자체에 제보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민원서류를 배달하는 등 집배원을 활용한 농어촌 지역 민원·돌봄 서비스입니다.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요?

 

● 10월 10일 공주우체국 권오건 집배원(46세)은 우편물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로 이동중 국도의 중앙분리대가 훼손되고 낙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신고, 다음날 시에서 바로 처리되도록 조치하여 만일의 대형사고를 예방하였다.

 

● 11월 1일 오후 4시경 무주우체국의 김정순 집배원(58)은 마을 도로변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송모 할머니(81세)를 발견하고 급히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에 신고하여 목숨을 구했다. 이 사실은 할머니의 딸이 집배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달라며 우체국로 사과 1박스를 전달하면서 밝혀졌다.

 

● 11월 13일 오후 1시경 영월우체국의 김동환 집배원(39)은 우편물 배달도중 홀로 살고 있는 조모 할머니(70)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흔들어 깨웠으나 반응이 없자 119에 신고하였다. 이미 돌아가시긴 하였지만 가족들에게 즉시 연락을 취하여 한참 후 발견되는 불상사를 막았다.

 

독거 노인분들이나 복지의 사각지대 구석구석에는 복지 인력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배원들의 행복배달 사업을 통해, 시행 석 달 동안 취약계층 생활실태 제보 65건, 주민불편 위험사항 신고 30건, 민원서류 배달 7건 등 10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안전행정부와 우정사업본부는 12월 2일까지 전국 145개 농어촌 시군과 우체국 사이에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사업' 업무 협약이 모두 체결하여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하게 될까요?

 

① (소외계층 생활상태 제보) 독거노인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계층에지자체에서 발송한 우편물(연말연시 격려품, 시정소식지 등)을 집배원이 배달하면서 이들의 생활상태를 파악하고 위험상태 발견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제보

 

②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집배원이 우편배달 도중 주민불편사항(가로등 등 시설물 고장, 도로 파손 등)이나 위험사항(산불, 폭설로 인한 고립 등)을 지자체에 제보

 

③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장애인, 노인 등 거동불편 민원인이 지자체에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 하면 지자체에서 발급하여 등기로 발송하고 집배원이 배달

 

이번 업무협약은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지자체 복지 인력의 부족과 농어촌 지역 1인 고령가구 증가에 따른 민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227개 시 군구를  관할하는 안전행정부와 전국 3,600여개 우체국을 둔 우정사업본부간 협업을 통해 이루어져 그 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 부처간의 협업으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국가적 돌봄의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안전행정부는 복지 안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손편지가 그리워지는데요? 고마운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요? 우리 집배원들이 사랑을 배달하고 행복을 배달하고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