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순간을 사과나무일기에! 이젠 기록으로 간직하세요!
“소중한 순간, 기록으로 간직하세요!”
- 국가기록원, 출생부터 노후까지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사과나무 일기 발간
2013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해 달력이 얼마 남지 않은 11월, 2013년에 한 일들을 되돌아보니, 별로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만 흘러간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가는게 아쉽기만합니다. 그럼, '작년 이맘때 난 뭐했었지? 3년전에는? 5년전에는?'을 생각해 보니, 기억이 더 가물가물한데요. 이럴때, 일기나 기록를 해놓은 사람들은 더 많은 이야기와 추억들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기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속에서 기록관리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일기·자서전을 완성하게 도와주는 '사과나무 일기' 라는 기록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노트는 출생, 취학, 취업, 결혼, 양육 등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일들을 생애주기별로 쉽게 기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사과나무 일기'란?
‘사과나무를 심고 가꾸어 그 과실을 함께 나누어주듯 기록하는 일 역시 삶의 의미와 소중한 경험을 후대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에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 '사과나무 일기' 표지와 케이스 >
사과나무 일기는 기록을 하려 해도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주제별 흐름에 맞춰 작성하다 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일기 겸 자서전이 만들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과나무 일기 구성
- 도입부 : 가계도, 가족관계와 가족사진, 친인척 목록, 친구·모임 목록 등 기초적인 기록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
- 본문 : 사랑과 결혼, 직장생활, 육아, 노후준비 등과 같이 연령대별로 겪게 되는 일상사를 중심으로 구성
- 마지막 부분 : 연대기, 미리 쓰는 유언장 등으로 분류해 평소 잊고 살기 쉬운 생애의 단면까지 빠짐없이 기록 가능
※ 생애주기별로 겪게 되는 일들을 기술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개인 일생을 대주제(7개) - 중주제(20개) - 소주제(167개)로 분류함.
< '사과나무 일기' 내지 >
평생의 일기를 모은 책 인생백서를 출간해 화제가 된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는 ”인터넷의 등장과 같은 사회변화로 기록정신이 많이 저조해진 시점에서 국가기록원이 생애사 노트을 발간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사과나무 일기를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자신의 생애 흔적을 후세에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자서전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사과나무 일기」는 기록을 하고 싶어도 바쁜 일상에 쫓기고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부담 때문에 기록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발간했다”며 “국민 각자의 소중한 삶과 경험이 기록으로 남겨져 미래의 역사가 되고 지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과나무 일기는 지난 1년 여간 국가기록원의 연구와 설문조사, 민간 전문가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제작했으며 독자 개발한 공통주제 등에서 내용의 독창성과 편집 구조의 과학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의 실용신안도 획득했습니다.
앞으로, 국가기록원은 사과나무 일기를 안전행정부 및 국가기록원 주요방문객, 정책고객 선물 등으로 제공하고, 정부기관 및 지자체 신생아 축하품, 정부기관 행사 격려품 등으로 유관기관·단체에 편집파일 제공하는 등 제작 지원하는 등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보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개인이 직접 컴퓨터 등을 이용해 기록을 작성·관리하고 출판도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예정입니다.
자서전이라고 하면, 유명한 사람들이 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사실인데요. 조금 더 쉽게 생각해서 초등학교때, 매일쓰던 그림일기를 떠올려보면, 기록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매일 일상의 기록이 모여서 한권의 책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망설이지 마시고, 사과나무일기로 나의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