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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 어떤 행사들이 펼쳐질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8. 10:57

 

 

 

23년만에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 어떤 행사들이 펼쳐질까?

-한글날 경축식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는 물론 이상봉 디자이너 패션쇼도 이어져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우리의 한글이 제567돌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한글은 세계에서 인정할 만큼 우수한 문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지구촌에 242개의 국가가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문자를 만든 역사가 뚜렷히 기록되어 있는 국가는 몇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한글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2년만에 다시 지정된 후 처음 맞는 날이라서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한글날은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운영되다가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1년부터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이 갖는 상징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가치 등을 보존ㆍ함양하고 국민의 문화정체성과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다시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한글 축제 이어져, 이상봉 디자이너 한글 패션쇼도 개최

 

23년 만에 공휴일로 지정된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하루가 될 듯 한데요!


우선 한글 창제 567돌을 맞아 ‘한글문화큰잔치’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로 열립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회인 ‘한글 꽃, 한글 꿈’은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7~13일 펼쳐지는데요. 한글 작품으로 유명한 일곱 작가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죠?

특히 ‘한글문화큰잔치’에서 가장 기대되는 행사는 전야제인 ‘한글문화큰잔치의 밤’입니다. 오는 10월8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선 새롭게 편곡된 ‘한글날 노래’를 567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부르고, 세종대왕 동상에 3차원 입체 영상을 투사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인데요. 이어서 한류 열풍의 주역인 인기 가수들의 특별 무대가 라디오 생방송(KBS 제2FM)으로 진행되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글날인 9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패션쇼, 무용 공연,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광화문 광장 휘호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 펼쳐집니다. ‘한글! 한류로 등극하라’란 주제로 9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국악 연주회, 아름다운 한글시 낭송회, 한글 탁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2년 한글날 경축식 중 한글 패션쇼>


마지막으로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도 한글날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8일엔 한글을 의상에 접목시킨 작품으로 유명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리는데요. ‘세종대왕과 한글, 美(미)를 탐하다’를 주제로 한 무대에서 한글로 꾸민 옷을 입은 모델들이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니 많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51개국에 소재한 117개소의 세종학당 등에서도 기념식, 글쓰기 대회, 말하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되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567돌 한글날 경축식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한글발전유공 정부포상도 함께 이루어져

 

 

 

<2012년 한글날 경축식 중 한글 패션쇼>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창조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날 경축식이 오는 9일 수요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됩니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경축식에 한글관련 단체를 비롯해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교사 및 학생·학부모 등 약 3,000여명을 초청하였는데요.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글학회장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포상, 국무총리의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포상은 한글발전 유공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8인(개인 6, 단체  2)에 대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애국가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정동하(본명 정재환)와 구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남 1명, 여 1명)가 선도해 부를 계획인데요. 아울러, 경축공연은 한글 탄생과 반포의 의미를 담은 영상과 함께 어린이 합창단의 한글 자모 공연에 이어, 역동적이고 힘찬 태권무 공연, 그리고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는 대합창 순으로 약 15분간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한글날은 공휴일로 지정되고 난 후 처음 맞이하는 만큼 다양한 행사는 물론 각 지역에서도 우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참여행사도 많이 펼쳐지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글날에도 태극기 게양은 필수입니다. 태극기 게양을 통해 나라사랑을 꼭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유산인 우리의 한글이 앞으로도 세계속에서 더욱 빛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