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이경옥 차관과 엄마 기자단이 함께 했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11. 13:49

이경옥 차관, 아파트 놀이시설 찾아 안전점검

안전부적합 판정 받은 부분 살펴보며 대책마련에 나서

 

지난 9일,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 2차관이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대원아파트 어린이 놀이시설에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고 하여 함께 동행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좋아하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얼마나 안전한지, 어떻게 관리되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그 현장 함께 보실까요!

 



현재 정부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운영하기 전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점검받고, 이에 적합하지 않은 시설의 경우 시정 전까지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날 방문한 대원아파트 놀이시설의 경우는 바닥재의 문제로 인해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어린이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출입금지 팻말과 테이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이 바로 낙상이라고 하는데요. 이 날 점검을 맡아주신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김창수 책임연구원은 쇠추를 이용하여 가장 높은 놀이기구에서 아이들이 떨어졌을 때의 위험 수치를 직접 측정했습니다. 해당 바닥재는 커다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안전기준에는 미흡한 수준으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어 보완이 요구되는 상태였습니다.

 

 

다음은 환경부와 환경공단에서 놀이시설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납 등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는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놀이시설에서 검출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이 곳 놀이시설은 다행히도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경옥 차관은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곳에 출입금지 테이프가 둘러져 있는 모습에 몇 번이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이런 놀이시설이라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지자체, 놀이시설 관리주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개선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생활에 밀접한 주제인 만큼 열띤 토론이 벌어졌는데요. 이경옥 차관은 "모든 협의체가 합심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관련 단체들의 합의점을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놀이시설생산자협회에서 재능기부를 받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를 맡아 주시기로 했는데요. 이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놀이시설을 관리하고 문제점을 시정한다면 모든 관계부처의 안전기준에 적합한 어린이 놀이시설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창 놀이터에서 뛰어 놀 시기의 아이를 가진 아이 엄마로써, 어린이 놀이시설은 큰 관심사 중 하나인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우리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안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안전하게 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어린이 놀이시설,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