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개최!
현재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분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최근 방학을 맞이하여 평소에 못했던 토익 공부를 하거나 대외 활동을 찾아 나선 대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반면,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 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도 많을텐데요.
지난 6월 19일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3.0 비전 선포식’ 이후 최초로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업을 적극 돕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학생 분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취직 걱정 없이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자본을 통하여 창업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내용인데요.
그간 각 기관들이 단독으로 추진하던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을 포함한 모든 기관들이 공동으로 협업하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공공정보 기반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습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개 분야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참가자격은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이고, 아이디어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입니다.
특히나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재난재해 예방시스템‧3D게임‧공간분석을 통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어 대학생 분들을 비롯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신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시)
“대중교통을 이용한 빠른 길 찾기 기능 + 대중교통 승하차장 주변의 문화공연·맛집 등의 정보 제공”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open API 대중교통 정보 + 문화예술 공연 정보 + 포털사이트의 맛집 정보 활용
네비게이션 및 문화공연, 맛집 정보 제공 등을 하이브리드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그리고 ‘앱 개발 부문’ 참가자분들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의료‧위치안내‧교통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하여 접수 마감일까지 앱 마켓에 등록해야합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 참여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은 안전행정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사이트를 통하여 국가가 개방하는 다양한 공공테이터를 직접 확인해 보시면 어느 부분으로 목표를 세워서 경진대회에 참여해야 할지 틀이 잡히실 겁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으로는 우리가 쉽게 접해왔던 대한민국 게스트 하우스 검색이나 근처에 가볼만 한 곳을 찾는 앱,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의 여행기를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는 여행노트와 같은 다양한 앱들이 있습니다. ‘앱 개발 부분’ 에서는 기존에 오픈마켓 등록 앱과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갖추어 앱을 개발한다면 창업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국가가 보유한 공공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제공하는 사이트로 현재 원문데이터 47만 건과 35종 241개의 오픈API 세부서비스, 공공백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2015년까지 원문데이터는 160만건, 오픈 API는 150종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840만원 규모의 상금과 최대 1년간 약 15개 팀에 대한 창업을 지원해 준다고 하니 대학생 분들과 아이디어가 톡톡 튀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본인이 원하면 창업까지도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신청기한은 7월 29일 오늘부터 10월 11일까지 총 11주간 신청을 받으니 참여자 분들은 충분한 아이디어를 생각하셔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온 국민들이 이전보다 편안하게 공공데이터 활용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