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로컬푸드'에 대해 아시나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6. 5. 14:41

 

요즈음 무엇보다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웰빙푸드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친환경 농산물이나 유기농 농산물과 같은 먹을거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서는 로컬푸드 운동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말하는데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으로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소비를 실천해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는 범세계 운동입니다. 국토의 넓이, 농산물 종류, 소비자 의식에 따라 국가별,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여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자는 취지라고 볼 수 있죠!

 

 

푸드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되는 곳에서 일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말합니다.

 

농산물 공급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신선도, 농산물의 이동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해야 식품 안전성도 높이고, 농산물의 역외 이동에 따른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소비자 및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컬 푸드 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해 지난 주말, 충북 청주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채소모종 무료 나눔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의 확산, 도시농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도시 농업을 통하여 신선한 농산물 공급, 도시 순환 촉진, 온난화 방지, 공기 정화, 재해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옥상, 베란다 등을 활용하여 도시 농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도시의 유휴지를 활용하여 농업을 장려하는 도시 농업 운동으로 발전시키고자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줄이 이미 길게 늘어선 상태였는데요. 길고 긴 기다림을 통하여 적상추와 쑥갓, 적치커리, 대파, 케일, 들깨 등 35주의 모종을 나누어주는 것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채소모종을 나눔 받고 집에 와서 바로 심으면서 농업의 소중함과 농민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채소모종을 재배하면서 먹거리의 소중함과 로컬푸드 재배 농산물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로컬푸드운동의 장점은 굉장히 많습니다!

 

첫째,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소득이 증대됩니다.

셋째,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신뢰와 배려가 쌓이며, 나아가 사회통합에 이바지 합니다.

넷째, 운송거리를 최소화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어 환경을 보호합니다.

다섯째, 식량자급률을 높여 우리나라의 농업경쟁력을 높입니다.

 

로컬푸드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여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거리가 줄어들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감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로컬푸드 운동이 계속 활성화 된다면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신뢰가 높은 고품질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도시농업과 로컬푸드가 발전하여 소비자를 배려한 생산자, 생산자를 배려하는 소비자가 되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로컬 푸드를 먹으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