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환경 변화, 식당 메뉴 다양화하고 편의시설 확충된다
일과 삶의 조화가 이뤄지는 청사 만들기
3개분야 12가지의 불편사항 개선하는 정부세종청사
지난 해 12월, 총리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6개 부처의 총 5,500여명의 공무원이 세종청사로 출근하게 되었는데요. 이전 초기이다보니 수도권과는 다른 환경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이에 유정복 장관은 지난 4월 1일, 통근버스를 타고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하여 세종청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는데요. 문화시설이 부족한 것은 물론, 구내식당의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고 오래 서서 기다려야 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에도 여러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또한, 별도로 청사관리소와 함께 불편사항 접수 센터를 운영하여 여러 의견들을 수렴, 총 271건의 불편‧개선 필요사항을 접수, 3개분야에서 12가지의 불편사항을 개선했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세종청사를 방문하여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유정복장관
주거환경 개선과 근무환경 개선
먼저 세종권내 교통 인프라가 확보될때까지 운행중이었던 통근,셔틀 버스의 탑승인원을 점검하여 운행노선과 배차를 조정하고, 운행 대수를 기존 47대에서 104대로 확대했습니다.
먹거리는 주변에 외부식당이 거의 없는 관계로 구내식당 좌석수를 1,352석에서 1,721석으로 확대하고 식당의 메뉴를 일식, 스파게티, 타이식 볶음밥, 도시락 등으로 다양화하여 음식의 질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을 1,396면에서 3,007면으로 추가 조성했고 새집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근무시간은 물론, 야간, 새벽에도 공기정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보육환경 개선및 확장
일하는 엄마들에게 가장 큰 희망사항 중의 하나가 보육문제 해결이겠지요?
청사 어린이집 입소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의 자녀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보육시설 규모를 늘려 기존 400명에서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이제 여성공무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없이 마음 놓고 근무 할 수 있는 환경이 조금이나마 조성되었겠죠!
세종청사를 방문하여 보육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유정복장관
편의시설 확충 및 사용시간 연장
이밖에도 세종청사를 근무환경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들과 세종시 공무원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하는 조치들이 취해졌는데요.
인쇄소, 구두수선소, 세탁소, 약국 외에도 패스트푸드점, 안경점, 서점, 여행사 등의 편의시설을 입점시키고 의무실에는 전문의를 채용하여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힘쓰도록 했습니다. 또한, 체력 단련실 이용시간을 연장하거나 최신영화를 상영하도록 하여 세종청사를 일과 삶의 조화가 실현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세종청사 마련 된 한의원실
안전행정부는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국회 회기나 예산심의동안 국회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와 협의하여 국회 본관에 60석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하는 등 입주 공무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무원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후생복지시설을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근무시설의 개선뿐만 아니라 정기공연, 전시회, 영화 상영 등을 통한 정서함양과 문화적 욕구 충족의 기회도 마련되는 새로운 세종청사의 모습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