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빌리고, 장난감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이 있다?
아이들이 책과 더 쉽게 친해지는 방법, 장난감 도서관
여러 분들은 봄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봄 맞이 대청소를 위해 여기저기 감춰두었던 묵은 물건들은 정리하셨나요?
갖가지 정리할 품목이 많이 있지만, 주부의 입장에서는 그 중 아이들의 장난감 정리가 제일 처치곤란인데요. 이미 사놓은 장난감은 많고 새로 사주자니 요즘 치솟는 물가에 부담은 가중되고, 그러면서도 우리 소중한 아이를 위해 좋은 장난감은 또 사주고 싶구요.
그래서 이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워 줄 수 있는 곳을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그 곳은 바로 충북 보육정보센터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노리마을 장난감 도서관' 입니다.
노리마을 장난감 도서관은 2011년 2월부터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장난감 2,000여점과 영유아 도서 6,000여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현명한 엄마들의 육아법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신뢰는 기본
이 곳에 있는 장난감들은 아이들이 만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여 나갔다가 돌아온 장난감은 부속품부터 꼼꼼하게 소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 있는 우리 장난감 보다도 더 깨끗하고 청결하네요;;;
제가 갔을 때도 이미 많은 장난감이 대여중이라 곳곳이 비어 있는데요. 원래는 어린이 집과 같은 기관회원대여를 우선으로 실시 했지만 지금은 일반 회원이 더 많다고 해요. 일반 회원이 800여명 가까이 가입했는데, 공급이 원할치 않아 더 많은 회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한 점 한 점 청결하게 개별포장이 되어 있고, 텍에는 엄마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도 되어 있었습니다.
신생아 딸랑이부터 특정 연령대에서 사용하는 보행기나, 걸음마용 장난감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지금은 작은 공간이지만 얼마후에는 조금 더 확장을 해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체험하고 놀 수 있는 공간, 엄마들의 쉼터와 정보교환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예정이라는 좋은 소식도 들려주셨습니다.
청결? 걱정하지 마세요!
청결문제는 걱정마세요! 이렇게 소독기가 있어서 대여 나갔던 장난감은 바로바로 세탁하고 소독을 합니다. 철저한 관리 덕분에 3년이 지났지만 보관상태라든지 청결상태가 너무 좋아 모든 회원들의 만족스러운 대여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엄마들의 각별한 주의로 더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건 아닐까 싶어요.
월령에 맞게 선생님들께서 권해주시기도 하는데,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죠?? 음률놀이,신체놀이,소꿉놀이,수 조작놀이,자동차류,유아도서등 분야별로 선택의 폭이 아주 다양합니다. 이렇게 직접 사용방법도 알려 주시구요!
이 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모두 엄마들만은 아닙니다. 예약을 하고 퇴근길에 아빠가 방문하여 장난감을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놀이도 교육
연회비 1만원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 고물가 시대에 튼튼하고, 깨끗한 장난감을 이용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지금은 이용할 수 있는 연령대가 아직은 영, 유아로 어려서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더 많은 장난감 도서관이 생겨서 많은 연령대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가까운 장난감 도서관을 찾아가 보는건 어떨까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