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는 물론 건강과 재미까지, 봄 나들이에 맞는 자전거 즐기기 BEST5
제5회 자전거대축전, 우리지역에서는 어떤 행사를?
오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제5회 자전거대축전' 개최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바람이 드디어 물러가고, 바야흐로 따뜻한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좋은 날씨 덕분인지 곳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입니다. 자전거타기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15개의 시·도는 오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제 5회 자전거대축전’을 개최합니다. 자전거대축전은 퍼레이드, 자전거 퀴즈대회, 이색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로 이루어진 자전거 축제입니다. 한창 놀러가기 좋은 계절에 하는 자전거 축제, 이름만 들어도 설레지 않나요?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행사 운영
자전거대축전은 각 시도별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진행됩니다. 시민과 동호인들로 이루어진 퍼레이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지만,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조금씩 다른 여러 행사들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그 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각 지역별 행사일정과 장소>
대구 - 지구의 날 행사와 자전거 축제를 동시에?
대구에서는 독특하게도 지구의 날 행사와 자전거대축전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두 행사를 함께 진행함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죠. 자전거를 타면 지구 환경도 보호할 수 있으니, 두 행사는 자연스럽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트바이크, 자전거용품 벼룩시장, 차 없는 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지구사랑, 자전거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인천 - 자전거, 무엇보다도 안전이 중요
인천시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자전거 안전캠페인을 벌입니다. 시민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자전거 교육용 교재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 도로횡단 체험장 운영을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죠?
<인천시는 자전거대축전을 통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울산 - 다다익선, 수많은 행사가 가득!
울산만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지역은 없을 것입니다. 울산에서는 자전거 전시, 자전거 아나바다 장터, 희망자전거 벼룩시장 등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행사뿐만 아니라, 가족 낭만자전거 대회, 자전거 연날리기 등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행사들도 진행됩니다.
페이스페인팅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는 두바퀴 휴게실, 에코자전거 골든벨 대회도 무척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울산에서는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죠?
전라북도 - 자전거강강술래?
전라북도는 강강술래의 본고장답게 자전거강강술래라는 이름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자전거로 어떻게 강강술래를 표현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한국적이고 정감어린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15인승 바이크버스를 상시운영한다고 하니, 바이크버스를 타보고 싶은 분들은 참석하면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자전거대축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렇게 재미있는 행사들로 이루어진 자전거대축전은 어떤 영향력을 미칠까요?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에 의하면, “자전거대축전이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올바른 자전거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자전거대축전은 자전거이용을 장려하고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행사입니다. 화창한 4월, 자전거대축전을 통해 다양한 자전거를 만나보고 즐거운 놀이에도 참여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날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