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정부 3.0 맞춤형 서비스, 국가공유자원포털에서 시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20. 14:30

 

우리에게 익숙한 버스안내 시스템, 버스가 어디쯤 오는지 정확한 위치도 알게 되고, 약속이 있을 때도 정확시 시간을 맞출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강 모씨는 " 첫차나 막차 정보는 물론 버스위치를 정확히 알려주어 편리하게 보고 있다. 옛날 버스 시스템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신기할 정도 이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공공정보 시스템, 더 확대하여 기업이나 개인이 사용할 수는 없을까?

 



 

생활 속 공공정보, 이제 민간인도 개발하고 이용할 수 있다!

- '국가공유자원포털' 공식 개설…공공정보 개방 확대
 
행정안전부는 공공 정보를 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국가공유자원포털’(www.data.go.kr·사진) 사이트를 지난 18일 공식 개설했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공공정책, 교통, 기상, 항공 운항, 농수산물 가격, 국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데요. 국가가 보유한 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가치를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공유자원포털이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 중 모바일용 앱 등 신규 서비스로 재창출 가능한 정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통합제공사이트 전자정부법 제51조 제2항에 따른 '공유서비스 관리시스템'으로 공유서비스를 등록, 관리하고 유통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회원가입과 정보활용 신청을 통해서 기업과 개인인 활용할 수 있는 포털



◆‘공공 빅데이터’ 활용 가능, 다양한 공공정보들이 가득한 국가공유자원포털

국가공유자원포털 사이트는 국가의 과학·학술·문화 정보를 제공하던 ‘국가지식포털’ 사이트와 기업에 공공정보 활용 방법을 알려주던 ‘공공정보 활용지원센터’ 사이트 등을 합쳐 국가가 제공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행안부는 사이트 개설뿐 아니라 지난 11일 22종의 공공정보도 추가 개방했는데요. 통계청이 조사한 국가통계 정보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국내 관광 정보 등으로 이미 개방된 정보와 합치면 총 35종입니다.

 

각 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바로 쓸 수 있도록 ‘오픈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공공정보 활용하려면 해당 정보에 대한 활용신청을 통해 인증키만 부여받으면 가능

 

공공정보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모두가 이용가능합니다. 공유자원포털에서 해당 정보에 대한 활용신청을 통해 인증키를 부여받으면 됩니다.

 

더불어 API등의 이용외에 데이터 정보 등은 활용신청 후 바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 3.0'을 통해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행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렇게 공공정보들이 추가 개방되고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된 것은 새 정부가 내건 ‘정부 3.0’ 공약 때문입니다.

 

정부 3.0은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던 ‘정부 1.0’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진 ‘정부 2.0’을 거쳐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행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한 새로운 정부 형태를 말하는데요.

세부적으로 정부 3.0의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유능한 정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밑바탕이 ‘공공정보 개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정부 3.0 태스크포스(TF)’ 팀을 통해 국정과제를 분석하고 국토부 기상청 경찰청 등으로 이뤄진 ‘공공정보개방협의체’, ‘코드나무’ ‘앱센터운동본부’ 등 비영리단체와 협의해 추가 개방할 정보의 내용을 검토하고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도 행정정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일반 국민들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개발자은 공공정보를 활용하여 개발할려고 해도 제한적인 부분 때문에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가공유자원폴더를 통해 일반 국민은 물론 개발자들한테도 좀 더 쉽게 공공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IT산업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정보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