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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김장김치 1,500여포기 어디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23. 09:43

 

- 행정안전부 '김장 김치 1,500포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다

 

지난 11월 22일 오전, 세종로 중앙정부청사 1층 로비가 알싸한 양념 냄새로 가득합니다.  바로 해마다 이맘 때면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때문인데요, 그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간부 공무원 부인 22명과 행정안전부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행복드림봉사단' 100여명이 참가해 총 1,500여포기 (4톤)의 김치를 담갔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부인인 채승원 여사는 "해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도 맛있는 김치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인사로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모든 김장 재료는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으로 구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는데요, 정성을 담은 김치를 직접 이웃과 나눈다는 즐거움과 보람 때문인지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08년부터 김장나누기 행사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는데요, 올해 담근 김치도 저소득 다문화가정, 쪽방촌 등에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성스럽게 버무려진 김치는 깔끔하게 포장되어 차에 싣고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되었는데요, 김치 80박스를 싣고 있는 차에서 만난 김 솔 사회복지사 (남대문 쪽방상담센터)는 "남대문 지역의 쪽방촌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주부들은 김장을 담글 때 비로소 '아, 올 겨울도 든든하고 따뜻하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구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김치라면 그 맛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가 아닐까요?

 

이번 겨울, 무척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