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NO! 음주NO! 헬맷YES!
여의나루역에 있는 한강시민공원은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가족들에게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사랑 받는 이곳의 명물은 자전거인데요.
잘 정비된 공원 자전거길에서 2인용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광고나 뉴스에서 자주 비춰주는 아름다운 모습이죠.
<여의나루역과 붙어 있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전망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곳에 수십 대의 자전거가 놓여 있습니다.>
<헬맷을 쓴 라이더들의 모습도 보이구요. 무슨 일일까요?>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결의대회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참여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결의대회
지난 주말이었죠? 9월 22일 오후 2시 30분, 이곳에서는 각종 자전거단체와 교통안전단체가 공동 주최한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참여한 단체로는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서울시 생활체육자전거연합, 녹색어머니중앙회, 어린이안전학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이 있었는데요. 또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이 직접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빛내주었답니다.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이 도착했습니다.>
<엄숙한 국민의례로 행사는 시작됩니다.>
<’과속NO!’ ‘음주NO!’ ‘헬맷YES!’ 등의 자전거 안전수칙을 붙인 참가자들.>
<캠페인 축사를 하고 있는 맹형규 장관. 평소에도 자전거 애호가로 소문났지요?>
<자전거가 대중화된 만큼, 안전한 이용문화도 중요합니다.>
<잘 정비된 자전거길을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는 맹형규 장관.>
<자전거 안전문화에 대한 결의문 낭독으로 행사는 마무리됩니다.>
한강시민공원을 돌며 직접 알린 자전거 안전수칙
행사가 끝난 후 맹형규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자전거 안전장치를 직접 달아주기도 했는데요.
이날 홍보한 안전한 자전거타기 5대 수칙은 안전모 착용, 야간 라이트 켜기, 휴대전화 사용 안 하기, 과속 안 하기, 음주운전 안 하기 등이었습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과 대화하는 맹형규 장관.>
<자전거 야간 전조등을 직접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시민에게 자전거 안전수칙 전단지를 나눠주며 대화도 하구요.>
<공원 이곳저곳을 돌며 자전거 안전문화를 알리는 참석자들.>
<안전한 자전거 타기, 여러분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19%가 자전거와 관련된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도로가 늘어나고, 자전거 출근족이 느는 등 자전거 이용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아쉽게도 자전거 안전에 대한 인식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 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꼭 필요한데요. 대중화된 자전거 문화만큼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도 어서 빨리 정착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