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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장애인 일자리 정보 한마당' 현장 속으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21. 14:53

 

은평구 '장애인 일자리 정보 한마당' 현장 속으로!

 

"저희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무슨 일이든 잘할 자신도 있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9월 12일, 은평구청 5층 은평홀 대강당에서 열린 '2012 은평 장애인 일자리 정보한마당' 현장에는 이처럼 일자리를 찾은 장애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일자리정보한마당은 은평구를 비롯 인근 지역내 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 현장의 모습, 영상으로 함께 보실까요?

 

 

 

 

장애인 구직자에게 폭넓은 직업 탐색과 정보제공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취업이 이뤄지도록 '당신을 위한 취업 컨설팅'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었는데요, 구직자 중심의 직업 상담과 보다 실질적인 구인업체들의 일자리 정보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이력서와는 조금 다른 양식의 '취업희망서'는 장애인 스스로가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일들을 희망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기술해 본인 적성과 능력, 흥미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업희망서'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상담이 이어졌는데요, 취업이 가능한 업체와의 면접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부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팀의 고인석 팀장은 "장애인들도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일회성의 취업 알선에서 벗어나 장애인 본인의 적성과 능력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일자리 한마당을 통해 당장은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어떤 분야의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조금은 답을 얻은 것 같다는 한 참가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아직은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장애인들에게도 잘 할 수 있는 일, 정상인들보다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들은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과 편견을 버리고 모두가 함께 일할 수있는 일자리의 문이 좀더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