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학교에서 평생교육의 꿈을 키워보아요!
'우리동네학교'에서 평생교육의 꿈을 키워요!
요즘 '평생교육'이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평생교육'이란 교육이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가정교육, 사회교육 등을 망라하여 연령에 한정을 두지 않고 전 생애에 걸친 교육으로 조직화되어야 한다는 교육관을 말하는데요, 최근 각 지역의 평생학습터에서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지난 9월 8일부터 여의도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서울평생학습축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축제의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축제는 "열린 평생학습터, 우리 동네 학교에서 배움꿈이 펼쳐지다!"를 소주제로 지역교육청, 학교, 자치구(평생학습도시), 도서관, 박물관 등 서울시내 60개 평생교육기관과 64개 평생학습동아리팀이 참여했습니다.
학교를 활용한 평생교육 테마관을 비롯한 평생학습홍보체험관, 평생학습동아리 작품전시회와 공연발표, 문해학습자를 위한 해오름축제, 학습나눔바자회, 평생학습 강사한마당, 가족단위 참여 행사("우리 가족이 간다") 등 다양한 분야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9월10일에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장애성인동아리가 참여하는 장애성인소통과 공감한마당, 평생학습관계자세미나 등 학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2012 서울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의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평소 평생학습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동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고 있다는 주부 정희선 씨는 "아이들을 위해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본인 스스로가 즐거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요즘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나이가 들어도 뭔가를 열심히 배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체험코너 곳곳을 찾아다니며 열심인 그녀의 모습의 모습에는 배움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이 넘쳐보였습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연세가 지긋한 실버세대의 학습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문화센터나 동 주민센터, 평생학습관 등 저렴한 비용이나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늘고 있습니다.
잠깐 짬만 낸다면, 또한 정보를 잘만 찾아본다면 평소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아주 만족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