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도 보고, 건강까지 챙기는 데이트코스 어디?
'자전거로 하나되는 더 큰 대한민국'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전거의 날이자 지구의 날이었던 지난 4월 22일,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이 인천 서구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Water, 대한사이클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은 2009년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전과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개통 행사,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가 함께 열렸습니다. 봄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 참가자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는데요,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이번 자전거 대축전은 대한민국 자전거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남한강 자전거길, 11월 새재 자전거길 개통에 이어 오는 4월 22일 낙동강 자전거길이 개통됨으로써 인천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633km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펼쳐졌고,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함께 금강 자전거길과 영산강 자전거길도 개통되어 총연장 1,757km의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로써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하나로 이어주는 희망의 길이 탄생했는데요, 앞으로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Tour de Korea) 2012'도 동시에 개막되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요, 4월 22일부터 4월 29일까지 8일간 아름다운 우리의 국토와 대자연을 경유하며 국민들에게 도전과 감동을 선사하는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통해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우리 국토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화창한 봄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자전거 데이트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