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말해요

한국, 2회 연속 '전자정부 세계 1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15. 15:45

우리나라가 격년제로 이뤄지는 유엔(UN) 전자정부 평가에서 올해 ‘세계 1등 전자정부’를 구축한 나라로 선정됐다. 유엔 회원국 190여 개국 중 1위이며, 지난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세계 1위의 쾌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29일 “유엔이 2012년 2월 29일(한국시각) 발표한 2012년 전자정부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발전지수, 온라인 참여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자정부’란 정부조직 내외의 지식·정보를 전자적으로 체계화, 국민에게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를 일컫는다. 유엔에서는 국가 간 전자정부 발전 수준을 비교해 글로벌 전자정부 구축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전자정부 평가를 시작했다.

세부항목인 ‘전자정부 발전지수’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 네덜란드가 2위, 영국이 3위, 덴마크가 4위, 프랑스가 6위, 스웨덴이 7위를 차지했다. 지난 평가에서 2위였던 미국은 5위로 하락했다.

온라인 참여지수에서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공동 1위, 싱가포르와 카자흐스탄이 공동 2위, 미국과 영국이 공동 3위, 이스라엘이 4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3위였던 스페인은 14위로 하락했다.



행안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이명박정부가 2010년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11년부터 차세대 전자정부 전략인 ‘스마트 전자정부(Smart Gov) 전략(2011~2015)’을 수립하고 착실히 이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쌍방향 대국민 소통 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생활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으며 ▲지역·세대 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IT 교육을 강화한 점 등을 들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UN 등 국제기구에 꾸준하게 홍보활동을 해온 것과 평가기관 고위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정부의 강력한 전자정부 추진 의지와 그간의 정책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 또한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경사”라며 “이를 계기로 2012년 전자정부 수출 3억 달러 달성은 물론 향후 5년간 약 25억 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홍보를 통해 정보화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을 유도하고 정보화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전자정부 선도국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 공헌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위클리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