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으로 함께 한 지난 1년 간의 행정안전부 서포터즈 활동
행정안전부 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며
행정안전부 5기 사이버서포터즈 정우열입니다.
연말이 되니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네요. 그래서 2011년 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며 그 동안의 활동 내용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올해 초에 위촉식을 가질때만 하더라도 어떤 일들이 한해동안 있을지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기관 중, 한 곳인 행정안전부가 과연 어떠한 일들을 하는 곳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 2011년 제5기 사이버서포터즈 위촉식 현장
위촉식 당일에 모였던 모습의 사진을 보면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서포터즈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였죠. 물론 이때 장관님도 함께해주시구요. 어안이 벙벙하였지만 대표로 위촉받는 7인에 포함되어서 영광스러운 위촉식이 되기도 했답니다.
행안부 서포터즈라 하면, 그냥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만 활동을 하고 다양한업무에 대한 홍보를 담당한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1. 행복한 디지털 세상을 위한 네티즌과 함께하는 정보문화포럼
▲ 정보문화포럼
아마 이 포럼이 오프라인 행사로서는 가장 처음 참여한 행사인 것 같은데요, 이날 억수같은 비를 뚫고 포럼장에 도착한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면서 정보문화에 대한 각계의 의견들 그리고 바른 문화를 위해서 지켜야할 도덕적, 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사이버서포터즈의 역할도 이런 한 부분에 속한 것이라 생각을 했으며, 급진적으로 바뀌어가는 온라인생태계에서 필요한 유익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죠.
마지막으로 포럼장에서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득템까지 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2. 국가정보원(NIS)방문
▲ 국가정보원(NIS) 방문
두 번째 오프라인 만남은 국정원방문때였습니다. 국가정보원이라는 곳이 예전에는 정말 무시무시한 느낌의 장소 혹은 범접할 수 없는 듯한 곳(?)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국가정보원은 조금 더 국민에게 가까이 느껴질 수 있는 국가 기관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그들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국가안보를 위해서 또 그들의 임무를 충실히하는 기관이었답니다. 이날 맞이해주신 관계자분들도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셨으며, 국가정보원이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참! 국가정보원에 아무도 접근을 못하는게 아니랍니다. 신청을 하면 홍보관을 통한 국가정보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답니다.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래요.
3. 다문화가정, 보육시설의 어린이들과 함께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또 다른 즐거운 만남은 세계육상선수권 관람을 위해 대구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날은 서포터즈 중에서는 홀로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서울역에서부터 대구까지 그리고 다시 서울까지의 동행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문화가정, 그리고 보육시설 아이들이라고 하여 처음에는 뭔가 이질감이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느하나 다를 것 없는 장난기 많은 아이들, 그리고 모든게 신기하고 궁금한 아이들이었답니다. 하지만 주위의 환경으로 인해서 흔하게 접하지 못한다는 것 하나가 다른 것이였죠. 그래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관람은 이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신이나고 들떠이는 모습이 영락없는 어린아이들이었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도 행정안전부 서포터즈로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4. 천안함의 기억이 어려있는 백령도
▲ 천안함피격사건의 현장 백령도
천안함 사건이 있었던 백령도 방문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먼길이었지요. 인천에서 뱃길로 4시간이 넘는 시간이었답니다. 직선거리로는 그보다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여러가지 지형적 그리고 그밖의 사정에 의해서 우회경로로 가다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그곳. 우리 같은 민족인 북한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그곳 백령도.
백령도라는 곳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만 국가안보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알게 되는 계기를 가졌답니다.
5.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청와대방문
▲ 자원봉사자의 날 청와대
가장 최근에 취재로 찾은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범접하기 힘들게 보이는 청와대였습니다. 자원봉사자의 날이라고 하여 훌륭한 일을 하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였답니다.
청와대가 그렇게 거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왠지 딱딱하고 무서울 것 같은 이미지였지만 국민과 가까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행정안전부 사이버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내년에 활동하게 되는 6기의 활동도 그래서 더더욱 기대됩니다. 이렇게 좋은 활동을 하게 해준 행정안전부에 감사하며, 우리의 활동으로 인해 국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정부라고 느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