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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과학인재 240명이 청와대를 직접 방문한 이유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8. 13:39


대통령과학장학생 240명 청와대 방문
기초과학은 선택 아닌 필연, 창의적 과학인재 적극 지원

지난 12월 8일, 미래 과학기술 강국 건설의 주역이 될 과학 엘리트들이 청와대 영빈관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제 9회 대통령과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2011년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 학생들과 금년에 처음으로 선발된 대통령포스트닥 펠로우 등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 갈 신진 과학인재 240여명이 참석한 의미있는 행사로 개최되었습니다.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대통령께 질문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던 미래 과학 엘리트들의 청와대 방문기 함께 살펴볼까요!


인생 멘토 부활의 김태원 "독특함을 유발할 수 있는 학생이 돼달라!"


식전행사로 개최된 '과학인재들, 김태원을 만나다'에서 부활의 김태원씨는 전세계의 과학두뇌들과 무한경쟁을 펼쳐야 하는 과학인재들이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꿈을 펼쳐나가도록 축하해주었습니다.

김태원씨는 부활 리더로서 그동안 겪었던 이야기부터 시작해 과학장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러주었습니다. 모두가 가는 길을 가기 보다는 때로는 다른 길로 가서 좀 더 특별하고 독특한 생각을 해보라며, 나만을 생각하기보다는 우리를 생각하여 그 목표를 위해 달려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과학장학생들과 김태원씨의 만남, 언뜻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수 있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김태원씨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김태원씨는 실제로도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아 천체망원경까지 보유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인삿말 말미에는 "독특함을 유발할 수 있는 학생이 돼달라"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두뇌를 감성이 풍부한 두뇌로 만들어 편견과 차별을 깰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대통령과의 만남

김태원씨의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이명박 대통령이 영빈관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며 자신이 최근에 낸 자전 에세이와 음반을 선물했습다. 이에 이 대통령이 "식사는 꼭 하고 가라"고 화답하자, 김태원씨는 "메뉴가 뭔가요"라고 물어 폭소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오찬에 앞서 과학인재들이 전하고 싶은 말을 담은 '대통령과 과학인재들과의 대화'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품고 있는 미래비전과 도전정신을 밝혔으며,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담은 과학인재들의 포부상자를 대통령에게 증정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답례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과학기술투자를 계속 확대해 왔으며, 창의적인 과학인재들이 개방과 융합의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 학생들과 대통령포스트닥 펠로우 대표가 나와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맛있는 오찬시간이 끝난 후, 장학생들과 대통령님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소감, 대통령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 건의드리고 싶은 내용, 미래의 진로에 대한 포부 등을 전하며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소신있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올림피아드 대회 참가는 학생 시절에 쉽게 경험 할 수 없는 국제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시며, 
기초과학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과학인재들에 대한 장기적이면서도 독자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도 해외에 있는 우리 과학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오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과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짧은 청와대 방문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수여식 후,
대통령께서 추천하신 녹지원을 둘러보았습니다.
한 눈에 봐도 아름다운 소나무의 자태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어떤가요? 지금까지 미래 과학 인재들과 함께한 청와대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날 전체적인 일정 및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장학생들이 앞으로 활약할 우리과학의 미래 기대 되시죠^^ 과학기술 강국의 주이 될 그들에게 힘차게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