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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 배달부', 행복드림봉사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6. 16:02
행안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
공덕동 저소득층 가정 찾아 연탄 3,000장 배달
지난 12월 5일 행정안전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봉사는 '사랑의 연탄나누기로 따뜻한 대한민국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치는 동절기 나눔 봉사활동으로 행정안전부 직원으로 구성된 24명의 봉사자들이 3,000장의 연탄을 저소득층 가정에 배달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저소득가정에 배달된 연탄 3,000장은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으로 마련한 연탄이라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 날은 영하로 떨어진 12월의 매서운 칼바람으로 옷자락을 더욱 여미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복드림봉사단'은 밝은 미소로 본격적인 봉사에 임했습니다. 노원구 공덕동 저소득층 가정은 손수레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좁은 골목길이어서 일일이 지게로 옮겼습니다.
지게로 연탄을 지고 골목과 계단을 지나 각자 배달하는 가정에 연탄이 떨어질세라 조심하면서 옮겼는데요, 연탄 1장의 무게가 3.5kg이라고 하니 굉장한 무게였습니다.
그러나 30kg에 가까운 지게를 메고 100번을 넘게 다녔음에도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행복드림봉사단'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졌습니다.
연탄배달을 하면서 방문한 집들은 하나같이 낡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허름한 집들이라 보면서도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연탄을 한참 나르고 있는데 허리가 구부정한 어르신이 다가와 감사하다며 인사를 청했습니다. 그 어르신은 이렇게 열심히 봉사하시는 분들은 처음이라며, 모든 분들이 묵묵히 열심히 일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몇번이고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봉사한 참여한 이승철 주무관은 "난생 처음 지게를 져봤지만, 기뻐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에 힘든줄 몰랐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서 뿌듯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쁨인 것 같습니다. 특히, 봉사단 뿐만 아니라 중간에 같이 참여해주신 공덕동 주민센터 동장님과 직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리며, 끝까지 함께 하며 작은 도움이지만 큰 사랑을 전한 '행복드림봉사단'의 아름운 미소가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