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130명 직원이 버무린 1,500포기(4톤) 김장김치는 어디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19. 10:00


정부중앙청사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간부 부인회, 행복드림봉사단 등 130여명 참여

지난 18일,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 빨간색 고무장갑을 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간부 공무원 부인 30여명과 직원 봉사단체인 '행복드림봉사단' 100명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하여 나눔의 행복을 실천한 것입니다.



이날, 맹형규 장관의 부인도 참석하여 배추를 버무리며 뜻 깊은 행사를 끝까지 함께 했는데요. 이에 맹형규 장관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있다"며 재치있게 말한 뒤, "이런 따뜻하고 보람 된 행사에 아내와 함께 하여 왠지 반갑고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 직원들이 매달 기부하는 적립금으로 모든 재료를 구입하여 김장을 하는만큼 나눔과 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항상 수고하시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총 1,500포기(4톤), 400상자로 행안부가 수술비를 후원한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소년, 소녀가장에게 나누어주고 주기적으로 도배봉사를 하고 있는 쪽방지역 등 5개 복지시설에도 전달하여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장김치를 직접 수령하기 위해 청사를 찾은 복지단체 '시립 평화로운집' 직원 김성식씨는 "매년 이맘때면 행안부에서 잊지 않고 우리 복지회로 김치를 보내준다. 정부에서 이런 봉사를 한다는 것이 사실 쉬운일이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나눔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된다. 올 겨울 냉장고에 놓아두고 맛있게 먹겠다.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13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는  2시간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훈훈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되어 받는 분들 모두가 겨울 내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