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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디자인' 여기 다 모였다! 디자인 코리아 20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24. 14:27

 

국내외 최신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디자인코리아 2011(DESIGN KOREA 2011)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10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코리아2011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데요, 그야말로 국내 디자인 전시회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 디자인(Smart Design)을 주제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영리하고 똑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시구성은 크게 디자인트렌드, 디자인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비지니스 3개관으로 나뉩니다.


디자인트렌드관은 디자인코리아2011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인트로존, 리빙, 패션,
IT, 가전 등 카테고리별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주제존으로 독일, 미국, 중국, 한국, 호주 5개국의 우수디자인 선정기관이 선정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월드베스트디자인존으로 구성되어 향후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고요.




디자인크리에이티브관에서는 우수디자인(GD)선정상품,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3개의 존이 구성되어 각각 선정작을 전시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수상자들 또래의 초등학생들까지 몰려와서 볼 정도로 인기였는데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미래의 꿈나무들이 만든 기발한 디자인이 재미있었답니다. 고사리손으로 디자인한 것들이었지만 그 발상만큼은 어른들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왼쪽의 것은 종이를 끼울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인데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을 소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귀여운 디자인입니다.


오른쪽 것은 종이로 만든 일회용 면도기인데요 기존의 플라스틱 면도기와 달리 친환경소재인 종이를 이용한 제품이랍니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센스가 돋보입니다.

이렇게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된 것 앞에는 디자이너들의 명함도 놓여져 있었는데요 전시 뿐 아니라 취업의 기회까지 바로 연결되게 배려한 주최측의 따뜻한 마음씨가 엿보였습니다.


디자인비지니스관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디자인전문회사 43 곳의 쇼케이스 공간인 우수디자인전문회사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차세대디자인리더육성사업에서 선정된 21명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차세대디자인리더존과 소규모디자인스튜디오 50곳의 비즈니스 장인 인디디자이너마켓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디 디자이너 마켓의 경우 신예 디자이너들이 직접 자신의 상품을 들고왔는데요 예쁘고 튼튼할 뿐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을 정도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각종 제품들이 저를 비롯한 관람객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었답니다. 예쁘기만 하면 괜찮았을 텐데 실용도까지 갖춰서, 자꾸만 지갑에 손이 가더라고요.



 이
밖에도 디자이너를 위한 교육의 장인 지적재산권 세미나, 전시참여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디자인나눔마켓 등의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밖에도 각종 아이디어 넘치는 광고들을 전시해놓은 것도 흥미로웠는데요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돋보이는 멋진 광고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지만 최근 디자인은 기술의 영역에까지 진출했고 점점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예쁘기만 하면 다인가? 똑똑하기도 해야지! 이런 분들을 위해 찾아온 똑똑하고 예쁜 디자인. 함께 구경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