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우리는 한가족, 다문화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19. 10:43

 

다문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5일 전라북도청 야외광장에서는 전라북도 시군 14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들, 학생, 도민, 전주시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다문화가족들의 만남은 물론 상담 및 다양한 체험행사가 가득했던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은 다문화가족의 상호교류를 통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지역사회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전라북도에서 특별히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행복의 반올림, 사랑의 어울림, 희망의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즐거운 현장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두드림 난타 공연을 초청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러시아 민속춤 익산다문화가족센터 식구들이 러시아 민속춤을 선보여 행사 전 기대감을 상승시켜 주었습니다. 

공연 후 JTV유진수 .김현희 아나운서의 멋진 사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님의 개회사 맟 전라북도 김완주도지사의 격려사 전라북도 도의회 회장,전라북도교육감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행사 곳곳에서는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요. 특히 우리의 소리인 악체험을 통해 많은 다문화가족어린이들이 북과 장고를 치는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전통놀이 .악기 체험관에서는 중국,베트남 ,몽골,태국,필리핀,한국의 전통악기를 배우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다문화가족상담센터 부스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낯선 한국사회에서 적응해 나가기 어려웠던 이주여성들에게 상담코너는 쉼터같은 존재였는데요. 그 동안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상담받는 여성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시아 전통 의복 입어 보는 체험관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전통의상을 입어 보고 기념 촬영의 기회도 드립니다. 

 

 
 
 

엄마의 나라 각국 언어를 배워 보도록 해요! 라는 부스에서는 여러 나라의 기본적인 언어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언어는 처음 접할 때는 어렵지만 반복하고 자꾸 보게 되면 금방 익혀진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회를 통해 여러나라의 언어를 살펴보고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 ^^ 여러분도 한번 따라해보세요!


외국인 고충 상담을 법무부 전주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전라북도.전주시에서도 후원을 나와 적극적으로 이주여성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러시아어.필리핀어.캄보디아어.우즈벡어.일본어를 사용하는 이주여성전문상담원을 통해 모국어로 상담을 하고 국적 취득 .체류.가정문제 등에 관한 법률상담을 해결해 주고 있는데요.
상담 후 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소, 쉼터 ,법률지원상담소,병원, 여성단체,복지단체 등과 연결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366. 1577-1366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주여성긴급전화지원센터 1577-1366은 이주여성을 위한 전문 상담기관입니다..이주여성상담도 하고 긴급피난처를 제공해 쉼터를 제공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학대 등 피해를 입어 긴급보호가 필요할때는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고 의료 및 법률지원등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축제에 놀이가 빠질 수 없겠죠?

놀이체험으로는 중국,필리핀, 몽골 놀이체험 뿐만 아니라
동남아국가에서 베트남은 모자(논라)
를 직접 만들어 그림을 그리어 직접 쓰고 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답니다.


여기저기 베트남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분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작은 것이지만 모자 하나로 하나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나라와는 상관없이 여성이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것은 다 마찬가지겠지요? 이 곳에서도 특별히 네일아트를 해 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네일아트에서부터 페이스페인팅까지 정말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이주여성들의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 노래가 나오니 사람들의 박수는 물론 몸이 들썩하시는 분들도 보였답니다. 



노래자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연히! 축하무대겠죠? 인기가수의 강진의 등장으로 이주여성들이 한 걸음에 달려나와 열렬히 응원해 주었습니다. 인기가 정말 대단한 듯 합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시집 온 마리나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와서 "백만송이 장미" 를 불러주셨는데요. 친정엄마는 딸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조용히 눈을 감고 감상하셨습니다. 특히 우수상을 타자마자 가장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리나의 친정엄마는 " 한국으로 시집 보낼 때 많이 걱정했지만 이제는 걱정 않해도 되겠다. 딸이 자랑스럽게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면서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직접 밝혀주셨습니다.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은 사랑과 평화팀이 부른 '소리질러' 였습니다. 엄마와 아들, 딸이한 목소리가 되어 화음을 잘 넣어 감동받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와서 멋진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다는 사랑과 평화팀은 앞으로 노래를 통해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는 멋진 포부도 밝혀주셨습니다.

이번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아주 알찬시간이었는데요. 다문화가족은 우리가 함께 어울려야 할 이웃입니다.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보기 보다는 함께 어울리면서 어려울 때는 먼저 손을 내 밀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행복의 반올림, 사랑의 어울림, 희망의 두드림 이라는 주제처럼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