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가 자전거길로, '남한강 자전거길' 직접 달려보니
선선해질 날씨 덕분인지 주말만 되면 자전거를 끌고 이곳 저곳으로 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리막길이든, 언덕이든 힘차게 페달을 밟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당장이라도 차에서 뛰어내려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자전거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요, 양평을 지나 남양주로 향하던 길목에 방치되어 있던 폐철도가 '명품 자전거길'로 거듭납니다. 그 첫 번째로 개통된 남양주~양평간 자전거 길을 <정책공감>이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10.8)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 구간은 중앙선 본선화로 쓸모없게 된 폐철교 구간 27km를 재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자전거길로 탈바꿈하게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남한강 자전거길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북한강 철교'와 '능내역' 그리고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팔당역'을 다녀왔는데요. 자전거길 개통을 축복이라도 하는 듯, 이 날의 날씨도 화창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 찾아간 북한강철교는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로 양측의 강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조망장소입니다. 두물머리 근처에 위치한 북한강철교는 강위를 건너는 자전거길로는 전국에서 가장 긴 560m의 길이를 자랑합니다. 경치도 끝내주죠!!
본격적으로 북한강철교 자전거길 탐방에 들어가볼까요?
<정책공감>이 찾아간 토요일(8일)은 자전거길 개통식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기념물들도 많이 세워져있었는데요.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동호회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선선해질 날씨 덕분인지 주말만 되면 자전거를 끌고 이곳 저곳으로 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리막길이든, 언덕이든 힘차게 페달을 밟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당장이라도 차에서 뛰어내려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이번 남양주~양평 자전거길 개통을 시작으로 한강, 남한강, 영상간, 금강, 낙동강을 따라 총연장 1,692km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이번 11월에 완공이 될 예정이라고 해요. 남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살짝 맛만 보신 분들이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 한데요. 자연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 가을을 맞아 신나게 달려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 - 정책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