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

『행복드림봉사단』그들은 사랑을 전하는 도배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30. 21:21
2011년 9월29일 행정안전부소속『행복드림봉사단』은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오전 내내 내리던 굵은 빗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서서히 구름사이로 비치는 해는 『행복드림봉사단』을 반기는 듯 했습니다.




저 출산, 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주로 결혼이민자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 그들에게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다문화가정은 말 그대로 서로 다른 국적, 인종,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이룬 가정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서적, 문화적 충돌을 피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기 보다는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식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이 저소득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취지에서『행복드림봉사단』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16명의 봉사자는 두 가정(필리핀에서 온 카브레로스 아이싸타, 캄보디아에서 온 헹소 뜨아리)을 방문하여
화장지와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직접 고른 벽지로 방을 환하게 도배하였고 몇몇 봉사자는 화장실과 주방의 묵은 때를 제거하였습니다.
 서로 서로가 내 집인 듯 열의를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다문화가정에 사랑으로 전해지는 듯 보였습니다.
 

참 인상 깊었던 점은 필리핀에서 온 카브레로스 아이싸타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행복드림봉사단』의 봉사활동을 내내 지켜보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곁에서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면서 모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봉사단 곁을 떠나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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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문화적 정서적 이질감조차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러한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이라는 게 있었고 거기에
『행복드림봉사단』 따뜻한 관심이 덧붙여져 함께 더불어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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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까지 가구정리와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준『행복드림봉사단』의
파란하늘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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