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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7. 27. 17:0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현재까지 산사태로 1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발생하였고 전력과 통신, 교통, 급수도 끊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은 2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 산사태로 인한 39명의 사상자(사망 13, 부상 26) 가 발생함은 물론 서울 지역 우면산 일대의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청계천 보행자 통제 현황을 확인하고 한강 홍수통제소,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등을 방문하여 향후 강우전망 및 시민안전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집중 점검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26,27일 이틀동안 단기간으로는 유래없이 서울에 400m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산사태, 매몰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틀동안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이에 대한 대응태세 점검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하여 한강홍수 통제 상황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상류지역의 댐 방류 후 한강 수위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시민안전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여 줄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서울경창청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하여 서울시내 교통통제 상황과 특히 퇴근 시간대에 시민들의 안전한 퇴근을 위한 교통대책 등을 집중 점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폭우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바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완료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100년만에 찾아온 국지성 호우... 대기 불안정이 원인

                                                   
         <사진출처 : 매일경제>

서울시는 서울 지역에 26일 오후4시부터 27일 오전9시까지 338㎜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내렸으며, 27일 오전 7시30분에서 8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100년 빈도의 시간당 110.5㎜의 국지성 폭우가 내렸습니다.

강우가 처음 시작된 26일 오후에는 동대문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5시41분부터 1시간 동안 69㎜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 새벽에는 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3시21분부터 1시간 동안 70.5㎜ 가 내렸고 서초구 우면산에 산사태가 발생해 방배동 남부순환로 일대가 마비가 되고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오전 8시경에는 관악 지역에 시간당 110.5㎜가 내려 서울 남쪽 지역으로 강우가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수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이번 폭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데다 대기 중 하층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게 이번 집중호우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29일까지 이어지면서 최대 25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28일 오전사이에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고 250mm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이번 폭우는 29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28일 오전사이에 강한 비가 또 한번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하고 기상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꼭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①호우 특보, 산사태 지역 접근 금지

호우 특보시 침수나 산사태 등 위험지역 주민은 미리 대피장소와 비
상연락망을 알아둡시다.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에 접근하면 안되고
응급 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은 미리 준비해두며,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호우상황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특히 주택의 하수구,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저지대·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대피를 준비합시다.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않고, 지하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가로등이나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지 말 것

집주변의 산사태 위험이 있는지 살피고 대피할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며,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두고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미리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며, 아파트와 고층건물 옥상이나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가까이 가지 말고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하고 떠내려갈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기며,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며 물에 잠긴 도로로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하천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여 농경지의 침수를 예방하고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