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17. 14:30
 

 

 

 

"2011 공직채용박람회"가 서울 코엑스 1층 전시장(B1 Hall)에서 5월12일 개막을 시작하여 14일까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국민과 소통하는 따뜻한 인재,미래를 여는 창조적 인재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수 있고 공직채용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60개 정부기관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오전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약간은 한산해 보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 부스들이 눈에 띄었고 우측으로 돌면서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우측으로 돌자마자 오렌지색의 예쁜 행정안전부 부스가 눈에 띄었는데 상담하려는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고 "행정안전부 선배와의 상담", " 채용직위상담 "등 테이블위 오렌지색의 푯말이 친절하게도... 원하는 상담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깔끔한 복장의 직원들이 먼저 다가와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줌과 더불어 정성스레 준비한 채용에 관한 안내책자를 챙겨주셨습니다.더불어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 남주현 서기관은 행정안전부에 관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이번 박람회를 위하여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고 귀뜸해 주셨습니다.

 

오전 11시와 오후2시에 제주도 영평 정보화마을 청견(국내산오렌지)를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연다는 안내를 해주어서 달콤한 청견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옆의 "소방방재청" 바로 옆에는 어마어마한 소방사다리차가 실제로 정차되어 있었고 실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소방관의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체험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얼마나 중요한일을 맡고 있는 직업인가에 대해서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부스는 법과 관련된 부처의 직종인 "법제처" "대검찰청" "법무부" "출입국관리직" "교정직"등이 찾기 쉽게 모여있었고 "특허청" 관세청" "통계청"등이 직종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통일부" "외교통상부" 등이 상담으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이라는 약간은 생소한 코너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면접시 갖춰야 할 의상매너 및 올바른 자세, 화장법을 설명해 주고 무료로 메이크업도 해주었습니다.

 

 

방송사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실감한 듯 카메라에 담는 모습이 분주해 보였습니다. 

 

문득 박람회를 보며  대학4학년때가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졸업생들을 상대로 '메이크업 강의'를 해주어도 잘 새겨듣지 않았는데지금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정말 자연스럽고 깔끔한 메이크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진촬영관"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입사원서에 필요한 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직원의 빠른 손놀림과 쉬운 포즈설명에 잠깐 줄을 서서 "찰칵"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좌측 코너를 도니 "‘PSAT(공직적성검사)’라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5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1차 관문으로공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소양 자질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부스 안에서 실제로 시험 문제들을 풀어볼 수도 있었고 시험을 본후 바로 그자리에서 컨설턴트를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도 있었습니다.

 

바로 뒤쪽에 위치한 '선배공무원과의1:1멘토링 코너', '모의면접코너'에는 많은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박람회장 왼쪽 부분에 위치한 "경찰청"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시뮬레이션 권총사격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바로 맞은편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부스가 보였는데'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나무'라는것이 보였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농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를 통해 우리농산물을 꼼꼼이 살펴보는 기회를 갖을 수 있었고 그 이외에 각 부처들과 공공기관들이 예비 공무원들의 상담을 받기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책자'와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직채용박람회를 보니 문득 90년대 초반...대학3학년 시절 행정고시 '재경직'을 잠시 적으로 두고 공부했었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 시절에는 신림동과 노량진에 가야만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나마 얻은 정보도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는 아니어서 굉장히 답답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니 정말 큰 차이가 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공직채용박람회를 통해 풍부한 정보와 알찬 정보가 잘 전달된 거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져 꿈을 가진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