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3분의 기적, '생명살리는 심폐소생술 쉽게 익히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27. 11:22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때 이른 무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문을 연 워터파크며 해수욕장 개장에 관한 소식 들으면 금방이라도 바닷물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크실텐데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에 관하여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행정안전부 생활공감정책 이천시 주부모니터단에서는 경기도 이천소방서 소속의 구급대원 선생님을 모시고 심폐소생술에 관한 강의 및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강의를 담당하신 10년 경력의 베테랑 구급대원 이천소방서 소방행정과 대형구조팀 김혜정 소방장님. 



심장은 온 몸으로 혈액을 내뿜는
우리 몸의 펌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이 멈추게 되면 온 몸에 혈액을 내보내는 기능이 중단되고 우리의 뇌 또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뇌의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생명마저 위태롭다고 하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발견하게 되면 가장 먼저 환자의 의식 및 호흡을 확인한 다음 본인이 직접 119에 신고를 하거나 주위에 부탁하고 흉부압박 및 기도유지 후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실습으로 들어가볼까요? 

이천소방서 김경섭 소방관님의 심폐소생술 시범 모습입니다. 


심폐소생술은 크게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의 두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30:2 입니다.

흉부압박은 두 손은 깍지를 낀 상태로, 두 팔은 수직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바닥에 체중을 실어 30회가량 눌러준 후,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하여 2~3회의 인공호흡을 실시해줍니다.



이 날 강의에서는 심폐소생술과 함께 
기도폐쇄처치에 관한 강의도 잠깐 해주셨습니다.

음식물을 먹다가 기도에 걸리는 경우! 생각만 해도 아찔하시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방법을 완벽히 배운다면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전혀 어려운 작업이 아니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고 있으면 실생활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기도폐쇄처치법,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필수상식이라 느꼈습니다.


기도폐쇄처치에 대한 강사님의 시범이 있었습니다. 보이시나요? 하얀색 음식물 모형이 튀어나오는 모습! 



특히, 어린 아기가
포도알이나 방울토마토, 동전 등을 삼키게 되면 정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텐데요, 직접 시범도 볼 있어서 기도폐쇄처치에 관한 강의 및 실습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 5분의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08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시행되고 있는 생활공감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있습니다. 

지난 2009년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공무원 분께서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휴대전화 기본메뉴로 구성하자는 제안이 채택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데요.  


정부부처에서는 관련업체와 MOU를 체결하여 2년(2010~11년)간
약 5천만대의 휴대전화에 해당 내용을 탑재 및 보급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이 될 수 있는 '작지만 큰 심폐소생술!'

이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에 관한 인식의 전환 및 꾸준한 교육과 실습이 필요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시원한 바다, 굽이지는 계곡,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 예쁜 수영복, 신나는 음악도 좋지만
올 여름에는 피서지로 떠나기 전, 5분의 기적 심폐소생술부터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