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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비상대피시설, 어디에 있을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9. 13:48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피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작럽게 자연재해와 국가비상사태를 겪으면 당황해서 발만 동동 구르게 되는데요. 미리미리 그에 따른 대비를 해놓는다면, 신속하게 행동을 할 수 있겠죠!

 

항상 집에는 비상식량(건빵, 라면, 물 등)과 비상물품(손전등, 담요, 응급약품 등)을 구비해두시고, 비상 시에는 이를 챙겨서 비상대피시설로 안전하게 이동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 비상대피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지금부터 '우리 동네의 비상대피시설'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우리동네 대피시설 위치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민방위' 코너로 이동, '시설ㆍ장비ㆍ화생방' 코너에서 대피시설 부분의 해당 지역을 검색하면 인근 대피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상시설메뉴에 들어오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지역구분] 에서 지금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저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시설구분]은 '대피시설'로 선택하고 [검색]버튼을 누릅니다.

 

 

 

자~ 검색하면 이렇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 대피시설이 나옵니다.

 

과거 지하 시설이 없을 당시에는 방공호를 지역별로 만들어 대피시설로 활용했지만, 도심지역에 지하 시설이 많이 들어서면서 특별히 방공호를 만들지 않고 지하철이나 대형 건물의 지하 시설을 대피시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종로구의 경우 현대건설지하2층, 헌법재판소, 동숭아트센터, 교보빌딩지하주차장, 피카디리극장 등이 있으며, 서울 서대문구의 경우 신촌 지하철역, 독립문앞 지하보도, 연대앞 지하보도, 북아현동 주민센터, 충정현대아파트, 북아현두산아파트, 신촌현대백화점, 린나이빌딩 등이 대피시설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2만5724개 정도의 대피시설이 지정돼 있으며 지하 시설의 넓이와 깊이 등에 따라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대부분 10시간 정도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민간인이 이용할 수 있는 화생방 공격대비용 1등급 대피시설은 신축된 지자체 건물을 중심으로 약 10곳 정도가 있습니다. 대피시설 위치를 알리는 표식은 붉은색 바탕에 민방위 마크가 동그란 원안에 들어가 있으며, '대피소'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금 바로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들어가셔서 우리 동네 어디에 비상대피시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세요.

여러분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보시고, 비상시에 잊어버리지 않고 대피할 수 있도록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