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우리 동네는 안심할 수 있을까?
아동 성범죄, 우리 동네는 안심할 수 있을까?
피해를 당한 아동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줍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은 지난 2000년 994건이던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사건은 지난해 2699건으로 271.52%나 급증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나 친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이들을 지켜줄 안전망과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최근 정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가운데 재범 우려가 있어 법원에서 신상공개 명령을 선고받은 이들의 신상을
최장 10년 동안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는 올해 들어 집행유예로 확정 판결을 받은 10명이며,
수감중인 이들은 수형 기간이 끝나면 신상이 공개됩니다.
여성가족부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의 신상은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인인증과 본인인증을 거친
20살 이상 성인만 열람할 수 있는데요. 서울·경기 등 지역별 지도 검색을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을 확인하거나 읍·면·동이나 성범죄자 이름 또는 초등학교 이름을 입력,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공개되는 내용은 사진, 이름과 나이, 주소와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범죄 내용과 죄명, 선고 형량 등으로,
인터넷에 공개된 성범죄자 신상 내용은 신문 등 출판물과 통신망을 통해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정보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경우에도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아이들을 위해 정부와 학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아동 안전망이 촘촘하게 구축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가
경각심을 갖고 성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겠죠?
그럼,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지도해야 할 아동 성범죄 예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1. 낯선 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이 차에 타라고 할 경우
♧ 누구인지 확실히 알기 전에는 절대로 타서는 안 됩니다.
♧ 낯선 사람의 과잉 친절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2. 낯선 혹은 아는 사람이 신체를 만지려 할 때
♧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소리를 질러서 도움을 받도록 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도망치도록 합니다.
♧ 이상한 행동을 하면, 머뭇거리지 않고 거부합니다.
3. 친구들하고 놀러 나갈 때
♧ 부모님께 어디에 가는지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리고 누구와 함께 가는지, 언제 돌아오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 항상 외출할 때는 부모님의 휴대폰 번호와 주소 등을 휴대폰에 저장해놓거나 수첩에 적어 다녀야 합니다.
4. 집에 혼자 있을 때
♧ 비상시 도와 줄 수 있는 이웃의 전화번호를 알아둡니다.
♧ 현관, 창문 등을 반드시 잠가야 합니다.
♧ 밤에 혼자 있을 때는 여럿이 있는 것처럼 등을 모두 켜둡니다.
5.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 엘리베이터를 탈 때 이상한 사람이 기다리는 것처럼 여겨지면 타지 않습니다.
♧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엘리베이터에서 즉시 내립니다.
♧ 낯선 사람, 이웃이 만지려 하면 "안돼요, 싫어요" 라고 크게 말합니다.
♧ 우쭈물하거나 당황해서 피하지 말고 싫다는 의견을 확실히 이야기 한 후 빨리 그 자리를 피합니다.
♧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오거나 만지려고 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일 경우, 즉시 비상벨을 누릅니다.
6. 밖에 혼자 있을 때
♧ 외출할 때 편한 신발과 복장을 착용합니다.
♧ 인적이 드문 곳, 어두운 골목길을 피합니다.
♧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친구나 어른과 함께 갑니다.
♧ 위험에 처하게 되면 신속하게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피합니다.
♧ 호각 등 신호를 낼 수 있는 것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전자발찌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전자발찌는 성폭력범 등 재범이 우려되는 범죄자의 위치파악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위치추적 전자 장치 등을 이용하여 발찌 착용자의 위치나 상태를 감시하는 장치다.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돼 전자발찌를 착용하도록 선고받은 성폭행범은 전자발찌를 통해 24시간 위치추적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