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꿀맛 블로그는.../방방곳곳 녹색울타리

잃었던 입맛 돌아오게 하는 여름철 보양식 BEST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1. 11:17

 

 

 

여름철 더위로 온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지치는 요즘, 식욕도 떨어지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양기가 바깥으로 뻗어 나오고 음기는 뱃속 깊숙한 곳에 숨어 몸에 냉기가 돌기 때문에 조상들은 차가운 몸을 보완하기

위해 뱃속을 따뜻하게 만드는 뜨거운 탕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삼복더위의 대표주자는 삼계탕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즐겨온 음식입니다.

 

하지만 매번 삼계탕만 먹는 것도 힘들고, 허한 몸을 채워줄 건강 보양식은 없을까요? 영양이 뛰어난 고단백 보양식인

장어구이나 오리구이도 최근 건강 보양식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뭘 먹어도 맛있지가 않는 요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건강식단' 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1. 고단백질 저칼로리 오리고기

 

최근 갑작스럽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양식은 오리고기입니다. 원래 오리

고기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풍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특효가 있어

옛부터 건강식으로 각광받던 식재료인데요.

 

오리고기는 육류 중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 현대인의 체질을 중화하는데 좋으며 수용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피부노화

방지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단백질, 칼슘, 철분, 나트륨, 인, 각종 비타민, 리놀산, 리놀레인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보양식으로도 인기입니다.

 

2. 노화방지, 미용식의 대명사 장어

 

요즘처럼 땀을 많이 흘려 몸이 허하다 싶을 때 장어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보양식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예부터 우리 몸에 좋기로 소문난 장어.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A, 노화방지에 좋은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며 고혈압 예방, 항암 효과, 노화 방지, 미용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장어’를 이용한 특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장어에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을 맑게 해 보양식으로 더욱 인기입니다.

 

 

3. 향긋한 맛으로 입맛 돋궈주는 쌈밥


쌈밥은 여름에 제 맛이죠? 아삭아삭 한 식감과 상긋한 향, 짭조름한 맛의 조화는 무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살려줍니다. 간편하게 싸 먹는 여름철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쌈밥은 원하는 채소와 음식을 손 가는 대로 싸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아삭아삭한 생쌈의 식감을 제대로 즐기려면 되직한 쌈장이 어울린다. 반면에 삶거나 찐 숙쌈은 국물이 약간 있는 강된장이나 젓갈류가 잘 맞습니다. 샐러리·깻잎·참나물 등과 같이 향이 강한 채소는 비린 맛과 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생선회나 생선조림, 멸치젓과 먹으면 좋답니다.

 

4. 강된장부추비빔밥

 

된장에 감자를 갈아 넣어 부피와 칼륨함량을 늘리고 염분함량은 낮춘 건강 메뉴인 강된장부추비빔밥은 보리밥에 부추

콩나물 등을 얹어 햇감자를 갈아 넣은 구수한 강된장으로 비벼먹는 밥인데요.

 

제철 식품인 보리쌀, 햇된장, 부추, 감자, 양파, 애호박 등을 넣고 구수한 강된장과 함께 쓱쓱 비벼먹으면, 잃었던 입맛이

싹 하고 돌아온답니다. 이 강된장부추비빔밥은 식이섬유가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성인병 예방에도 으뜸

이랍니다. 

 

부추에는 비타민 C와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이 풍부하며, 철분, 인, 칼슘, 비타민 B군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비타민 B1은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약점이 있는데 부추에 포함돼 있는 알라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체내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부추는 강정식품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영양문제 개선을 위해 식품과 조리법을 선택하여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성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녹색 친화 건강 음식들은 많이 있는데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에너지 소비율이 적은 무침 등의 조리방법으로 기호와 건강을 맞춘 건강 식단을 한번 짜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철, 신선하고 몸에 좋은 건강음식으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들이 계절별 제철음식을 활용해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건강친화 녹색식단’을 홈페이지(http://nutrition.kfda.go.kr/greendiet)에 제공한다.